|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woozoo (우주) 날 짜 (Date): 1997년10월05일(일) 19시10분11초 ROK 제 목(Title): Re: 축구에서 이 앞에 분이 쓰셨듯이 골 포스트 맞은 것은 맞지 않고 안으로 들어갔으면 각도상으로 김병지 골기퍼의 손에 맞았을 겁니다. 문제는 슛을 쏘게 나두었던게 문제지요. 앞에 분이 운이 좋아서 이겼다고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미드필드에서 몇 번 밀리고 패스미스가 나왔다고 그렇게 보신 모양인데 어차피 밀고 당기고 하는게 축구입니다. 경기내내 항상 유리할 수는 없습니다. 꼭 볼 점유율이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예전에 우리 축구가 그랬지요. 중간에서는 잘하다가 골 앞에서 결정력이 없어서 골은 못 넣고 최종 수비도 잘 뚫리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어제 경기에서 UAE는 결정적인 찬스를 거의 얻지 못했습니다. 우리 수비수들이 중간에서 거의 컷트를 해 냈습니다. UAE입장에서는 미드필드까지는 잘 가다가 앞쪽으로 잘 연결이 안되고 거의 끊겼지요. 그래서 쓸데 없는 중거리 슛을 남발하고... 공격을 보더라도 결정적인 찬스는 우리가 더 많았습니다. 확실히 골결정력이 좋아졌습니다. 우리 골키퍼가 수훈 선수라고 하는데 사실 막기 어려운 슛은 거의 없었습니다. (골대 맞은 것 빼고) 그렇다고 못 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실수를 안했으니 잘한 겁니다. 원래 그렇게 해야 하는데 여태까지 그렇지를 못했죠. 우리 나라의 제일 취약한 포지션이 골키퍼라고 생각되는군요. 특히 센터링된 공중볼에 대해 나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의 판단력이 부족하고요. 우리가 우즈베키스탄에게 먹은 첫째 골은 코너킥된 볼이 앞쪽 포스트 근처의 우즈베키스탄 선수 머리에 맞고 들어갔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갈수록 조직력이 좋아지고 있군요. 하지만 고정운 선수는 일본전에 영향때문인지 다른 선수들과 호흡이 제대로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예선 뿐만 아니라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빌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