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prophet ( .리베로.) 날 짜 (Date): 1997년09월29일(월) 09시57분20초 ROK 제 목(Title): [SS]현장메모-"필승의 집념"투혼 빛났다. 현장메모-"필승의 집념"투혼 빛났다 놀라운 투혼이었다. 후반20분 야마구치에게 선취골을 내준뒤 한국선수들이 벌인 대추격전은 `불꽃 투혼' 그 자체였다.`이겨야 된다'는 `필승의 집념'을 그라운드 곳곳에서 찾을수 있었다. 한일전 사상 최고로 관심을 모은 이날 관 중수는 도쿄국립경기장 개장이래 가장 많은 5만6천7백4명. 경기시작 3시간전 일본응원단 '울트라스 닛폰'이 이미 지정응원석을 메웠 고 경기시작 30분전엔 혼란을 막기 위해 출입구를 봉쇄했다.스탠드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빼곡했다.일장기와 일본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펼치는 광적 인 응원으로 경기장은 떠날갈듯 시끄러웠다. 그러나 한국선수들은 놀랄만치 침착했다. 섬 한 생각이 들 정도로 냉정하 기 까지 했다. 경기전 그라운드를 거닐며 마음을 준비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 것부터 경기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 마치 예정된 스케줄대로 움직이는 것 같 이 흐트러짐이 없었다. 노련한 로페스와 미우라는 경기초반 마음먹은대로 플레이가 안되는지 이민 성과 최영일을 자극하는 신경전을 펼쳤다.미우라 마크맨인 주장 최영일은 미 우라가 짜증을 내며 밀쳐도 이에 개의치 않고 찰거머리처럼 달라붙었다.이민 성은 뒷다리를 걷어차는 로페스를 악착같이 마크했다. 최영일과 이민성은 실랑이를 벌이면서도 한계를 넘지 않는 성숙된 플레이 를 보였다.실점뒤 한국선수들은 더 필사적이었다.최용수는 한국이 볼을 잡으 면 일본문전을 두바퀴 정도는 돌 정도로 많이 움직였고 이상윤은 터치아웃되 는 볼을 살리기 위해 몸을 날렸다. 하나같이 이를 앙다문 모습이었다. 후반41분 드디어 이민성의 통쾌한 역전 결승골이 터졌다.근래 보기 드물게 한국축구의 투지를 보여준 게임이었다.아 직도 한국축구는 가능성이 있고 살아있음을 일장기가 뒤덮힌 도쿄국립경기장 에서 새삼 느꼈다. 도쿄=강영기특파원 << 난 한번쯤은 저 산을 넘고 싶었어, 그위에 서면 모든게 보일줄 알았었지..... 가끔씩은 굴러 떨어지기도 하겠지만, 중요한건 난 아직 이렇게 걷고 있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