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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IH8U (마담 X)
날 짜 (Date): 1997년09월26일(금) 11시45분40초 ROK
제 목(Title): 아름다운 장면



어제의 경기결과로 다져스의 시즌은 거의 막이 내렸지만.. 게임중 있었던 훈훈한
장면을 소개한 글이 있어서 나눠드리렵니다.

.. Randy Harvey의 'Page Two' 칼럼에 소개된.. 다져스의 선수들이 모두 언것처럼
   (Choke) 헛방망이질을 할때.. 한사람만은 목이메임(Choke)을 용서해주자는..
   'One Dodger Could be Excused for Choking Up'이라는 글의 일부입니다.


.. [전략] .. 다만 한순간만은 아름답게 기억될 것이다.

5회말 빌러셀은 투수 캔디오티대신 버틀러를 타석에 내보냈다. 관객들은 모두 일어나
그에게 박수갈채를 보내기 시작하였다.(역주: 다져의 북받이 선수 버틀러는 지난해
후두암 판정을 받았으나 놀라운 투병으로 금년도.. 자신의 마지막 시즌을 마감하는
타석에 들어서는 것이다.) 아직 페넌트레이스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버틀러는
의무적으로 타석으로 향했다.

이때 파드레의 케처 플레어티가 그 상황을 파악하고 재빨리 타임을 부른뒤 아주
천천히 마운드로 향했다. 투수 해밀턴이 물었다.

'어떻게 던져달라는거야?'
'잠깐.. 저양반 이순간을 좀 음미하게 해 드리자고..'



그리고 이들은 박수가 잦아질때까지 그곳에 아무말없이 서있었다. 그리곤 포수가
마운드를 내려오며 투수에게 말했다.

'좋아.. 이제.. 잡아버려.'

그때엔 이미 버틀러도 그 순간의 중요성을 깨달은 뒤였다.
'그순간이 이곳 스타디움에서의 나의 마지막 순간이었다면.. 그건 참 고마운
제스츄어였지요.'

그는 모자를 벗어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수소리는 더욱 요란해졌다.
주심 해리는 규정대로라면 경기를 빨리 진행시키려했겠지만 그도 교과서 이상을
알고 있었다. 그는 버틀러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했다.

'이사람들이 자네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겠지?'

그리고 투수 해밀턴은 버틀러에게 최고의 경의를 표했다. 파드레 투수는 그가
켄그리피인양 맞선 것이다. 해밀턴은 밖으로 떨어지는 날카로운 싱커를 던졌고
버틀러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었다.

[후략]......................................


.. 내가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유는..

.. 그것이 현재도 만들어지고있는 하나의 드라마라는 것이다.

.. 그리고 그 드라마를 아름답게 전해주는 문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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