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MasK (@큰사람@) 날 짜 (Date): 1995년04월12일(수) 12시31분36초 KST 제 목(Title): "NBA 최강자는 누구냐" 미 프로농구(NBA) 94~95시즌 최강자는 누구냐. 지난해 11월 개막한 정규시즌의 종료를 2주밖에 남기지 않은 NBA는 이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16개팀중 12개팀을 가려내고 서서히 최종 우승트로피의 향방에 눈길을 모으고 있다. NBA 플레이오프는 총 27개팀중 4개지구 우승팀과 준우승팀, 나머지팀중 콘퍼런스별로 승률 상위 4개팀등 모두 16개팀이 모여 녹다운제로 승부를 가린다. 1회전은 5전3선승제로, 콘퍼런스 4강전인 2회전부터는 7전4선승제로 자웅을 가린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상위권 팀들의 전력차가 뚜렷하지 않아 혼전이 예상된다. 특히 서부콘퍼런스의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센터 데이비드 로빈슨과 리바운드의 제왕 데니스 로드맨이 버티고 있는 샌안토니오는 최근 15연승을 달리며 뒷심을 자랑하고 있다. 11일(한국시간) 현재 56승18패로 중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샌안토니오는 어웨이경기서도 26승을 거두는 등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올시즌 경기당 27.7득점에 10.8 리바운드를 기록중인 로빈슨은 "우리 모두가 흥분했다. 첫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고 벌써부터 들떠있다. 또 지난달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로드맨도 이번 주에 복귀할 예정이다. 로드맨은 리바운드서 경기당 17.4개를 기록, 2위인 디켐베 무톰보 (덴버 너게츠)와 5개 이상의 차를 유지할 정도로 발군이다. LA레이커스의 델 해리스 감독은 "현재 전력으로 볼 때 스퍼스는 단연 NBA 최강"이라고 치켜 세우고 있다. 태평양지구의 시애틀 슈퍼소닉스도 최근 10경기서 9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득점원 개리 페이턴이 건재하고 만능 포워드 숀 켐프의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시애틀은 찰스 바클리가 이끌고 있는 피닉스 선스를 누르고 지구 선두를 차지할 기세다. 페이턴은 "현재의 전력이면 어떤 팀도 어려울 것이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 휴스턴 로케츠와 유타재즈, LA레이커스, 피닉스 선스가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버티고 있는 올랜도 매직과 패트릭 유잉의 뉴욕 닉스가 손꼽히는 1위 후보이다.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닐은 경기당 29.5득점 11.3리바운드를 기록중이고 앤퍼니 하더웨이가 거침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89년 창단한 막내팀이어서 큰 경기 경험이 절대 부족한 게 흠이나 시카고 불스를 3년 연속 정상에 올려 놓았던 호레이스 그랜트가 이를 보완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마이클 조던이 복귀한 시카고 불스와 알론조 모닝의 샬럿 호네츠도 다크호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일보> 스포츠면에서 MasK [큰사람] 옮김. [큰사람]은 한국일보에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