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yakobo ( 야 코 보) 날 짜 (Date): 1997년09월23일(화) 14시23분53초 ROK 제 목(Title): Re] Re: 리 : 30-60 이 과연 중요한 기록 정작 우스운 것은 30-30 이라는 기록이 아니라 30-60 이라는데 있습니다. 여지껏 인정해 오듯, 20-20이니, 30-30이니 하는것은 그렇다고 칩시다. 하지만, 도데체 어디에서 30-60이라는 개떡같은 발상을 기자놈들은 해낸걸까요? 애시당초 이종범이라는 선수가 '야구 천재'라는 인정하에, 호타 준족의 상징이라는 30-30을 달성한 것은 실로 대단한 일이라 보 여집니다. 하지만, 이 기록은 아쉽게도 작년에 현대의 박재홍선 수가 먼저 달성해 버렸기에,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라는 간 판을 빼았겨버리고 만겁니다. 어딘가 '야구 천재'라면 거기에 걸 맞은 색다른 기록을 원하다 보니, "박재홍에 이어 두번째로..." 라는 등의 표현은 무언가 찜찜함이 있었나 봅니다. 결국 이것저것 다 끌어붙여 '최단 기간'이니 어쩌구 하다가 이것 도 팀이 소화한 경기수냐, 개인이 소화한 경기수냐 어쩌구 말이 많으니 30-60 이라는 희한한 기록을 만들어 낸게 아닐까 생각되 네요. 누가 생각해내었는지 정말 노력이 가상하네요. 도데체 이놈의 기자들은 허구한날 쓸데없이 그런것만 생각하고 있는지, 이전에도 박찬호가 무사사구 경기를 한두번 했다고, 앞 으로 모든 경기에서 무사사구에 도전하느니 쓸데없는 소리를 대 문짝만하게 싫어놓더니만, 그게 깨지니까 뭐 어디 희한한 최소 피안타율이니 등등의 온갖 기록을 끄집어 내어 굉장히 대단한 것인냥 떠들어댄 적이 있었죠. 한 시즌 126 경기를 치루면서, 30-30이란 대단한 기록임에는 틀 림이 없습니다. 물론 30-60이라는것도 장난이 아니긴 하죠. 하지 만 굳이 30-60 따위의 기록을 "찾아"내지 않더라도, 그 감동은 충분하지 않았을까 하는 씁쓸한 기분이 드는것도 사실이네요. :( - yakoBo - === 야고보의 홈페이지에 놀러오세요 === http://wwwoopsla.snu.ac.kr/researchers/ihchoi/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