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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hstone (고인돌)
날 짜 (Date): 1997년09월17일(수) 16시07분58초 ROK
제 목(Title): 월드컵..


글을 올리고 다른 사람들과 몇마디를 나누어 본 뒤 귀화한 선수가 청소년 대표를

비롯한 국가대표의 경험이 없다면 귀화한 나라에 대표로 뛸 수 있다는 것을 알았

습니다. 그리고 곰곰히 월드컵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았습니다.

월드컵은 속칭 "대포없는 전쟁" 이라고 합니다. 국가와 국가가 무력적인 충돌을

통하지 않은 경쟁 중의 하나임에 틀림없겠죠.

지금 J리그 현역으로 뛰고 있는 브라질 대표의 주장인 둥가도

"월드컵은 국가와 자신의 명예를 위하여 목숨을 걸고 싸울 수 있는 무대다"라고

도 했고요. 그런 의미에서 소속팀을 옮겨가며 경기를 할 수도 있는 프로무대와는

또다른 열기와 투혼이 숨어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그 속에 사욕 -물질적, 정신적인 것을 포함한- 을 위해 나라를 바꿔가며 무

대에 참가한다면 그 열기나 투혼을 훼손시키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미 올림픽에 프로 선수들이 참가함으로 인해 그 정신을 상당히 훼손당하고 있는

실례도 있지 않습니까?

로페즈 선수가 일본에 귀화하여 뛸 수 있고, 라데가 한국에 귀화하여 월드컵에 참

여한다면 또 우리의 젊은 선수들이 돈과 명예를 쫓아 싱가포르나 홍콩으로 귀화하여

그 대표로 월드컵에 나타난다면 월드컵에서 무얼 보고 무얼 느낄까요?

이런 제 생각이 속좁은 배아픔이라 생각된다면 할 말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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