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wgchoe (D-147) 날 짜 (Date): 1997년07월20일(일) 03시29분55초 KDT 제 목(Title): "선동열 공포" 한신 감독 고심[일간스] 람 좋기로 소문난 한신의 요시다감독은 19일 시작된 전반기 마지막 주니 치와의 홈3연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바로 주니치 수호신 선동열때문이다.선동열은 올시즌 한신전 9경기에 등판 해 방어율 0.00에 24타자 연속 아웃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잇고 있어 한 신 타자들이 꼬리를 내리는 공포의 대상이다. 선동열을 상대로 42타수 2안타 타율 0.048에 머물러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한신은 일단 리드당하고 있는 경기 후반에 선동열이 나타나면 두손두발 다 들고 항복하고 만다.고민 끝에 나온 대책이 "유격수앞 땅볼을 친다는 감각으 로 스윙할 수 밖에…"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는 요시다감독이다. 한신 이치에다 수석코치의 대책도 "제1안은 선동열이 등판하지 못하게 아 예 리드를 잡는 일이고 만약 나오면 직구를 노릴 수 밖에 없다. 장타는 생각 할 수도 없으니 역시 유격수 땅볼을 치겠다는 자세로 타석에 서야 한다"며 땅볼을 강조했다. 선동열에게 13삼진을 당하고 있으니 "일단 치는 것 자체가 진일보하는 거 니까…"라는 요시다감독의 탄식은 실로 눈물겨웁다. 5할 승률을 오가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한신으로선 선동열이 넘을 수 없 는 벽이 돼버린 셈. 마치 한국시절 빙그레(현 한화) 김영덕감독이 "선동열이 불펜에서 몸만 풀어도 무서워"라며 지레 겁부터 먹던 것과 흡사하다. 한편 18일 나고야구장에서 낮 연습을 마치고 신칸센으로 오사카에 도착한 선동열은 21일까지 벌어지는 전반기 마지막 한신 3연전에 "3연투도 불사하겠 다"는 자세로 나섰다. 공교롭게도 5월21일 한신전부터 7월12일 한신전까지 14연속경기 세이브포 인트 기록을 잇고 있는 선동열은 히로시마의 사사오카가 보유하고 있는 17연 속경기 세이브포인트 리그기록 경신을 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오사카=강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