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idelis (성격파탄) 날 짜 (Date): 1997년06월22일(일) 10시34분59초 KDT 제 목(Title): Re: [해태] '벤치의 선동열' 김봉영 뜨다~! 스포츠 서울의 김봉영에 대한 기사는 기사거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마치 소설을 쓴 것 같아서 몇자 적습니다. 저는 김봉영이랑 같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는데요. 물론 졸업년도 도 같습니다. 당시에 저랑 같은 학년의 야구부에는 박재홍, 김종국, 김봉영이 가장 주목을 끄는 선수였습니다. 전국대회 우승은 한번도 못했지만 준우승을 두어번 했던것 같구요. 또 위의 세사람 덕분에 항상 강력한 우승후보중에 하나였습니다. 지금 현대에서 뛰고 있는 박재홍은 그 당시에도 뛰어난 내야수 (유격수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에다 강타자였죠. 사실 말이 우리 학교 야구부지 수업을 거의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각반마다 출석 부에 이름이 두세명 적혀있어도 일년내내 얼굴한번 보기 힘들어서 그들의 실력이나 이름을 아는 방법은 저두 역시 신문에 의존할 수 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결국 전국대회에 나가 성적이 좋은 선수들의 이름이 신문지상에 날 때나 겨우 확인이 밖에 없었죠. 박재홍과 김종국은 그 당시에도 가끔씩 홈런을 터뜨려서 신문에 여러번 났었구요. 김봉영은 완투, 완봉을 여러번 했었죠. 단순한 불펜 투수가 아니라 박재홍, 김종국과 함께 주목 받는 고 교선수였습니다. 이들이 졸업한 92년에는 쓸만한 대졸 신인이 그리 많지 않아서 해태구단에서는 대학에 들어간 박재홍과 김종국을 4년뒤에 모두 해태로 대려올 요량으로 로 박재홍을 미리 지명해두었었죠. 김종국은 고려대를 졸업하면서 지명을 받았구요. 김봉영은 바로 해태에 입단했습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박재홍은 해태 유니폼을 입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박재홍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요 들은 얘기 고 제가 사실을 확인해보지 않았으니 그냥 읽고 웃어넘기 세요.. 박재홍이 연세대학교에 입학하던 92년에 연대에서 고교동문 야구대회를 개최했는데요. 같은 고등학교 출신 연대생끼리 팀을 만들어 참가하는 야구대회 말이예요. 그런데 그해에 제가 나온 고등학교 팀이 우승을 했답니다. 그 우승의 주역 은 박재홍이었다지요 아마. 비록 선수이긴 하지만 고등학교 동문중에 한명이니 참가자격은 갖추었을테구요.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했을걸 생각하면..... 시간은 기어가고 세월은 날아간다. fidelis 는 충실이란 뜻입니다. fidelis@plaza.snu.ac.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