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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7년05월23일(금) 04시27분27초 KDT
제 목(Title): 선동열 13세이브 & 0점 방어율 진입 기사


[SS]

  한국산 호랑이가 일본산 호랑이 사냥꾼이 됐다?
  한국 해태 호랑이 출신의 선동열이 13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면서 일본의 한
신 타이거스에만 무려 5세이브를 구가, 일본 호랑이 킬러로 떠오르며 주니치
승률을 5할에서 한단계 더 끌어올렸다. 그뿐인가,방어율도 처음 영점대에 진
입,0.95로 최고조를 과시했다.

  주니치의 수호신 선동열은 22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한신과의 시즌 8차전
2-1로 앞선 8회초 무사1루에서 구원 등판,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위기를 넘기
는 등 2이닝동안 6타자를 상대해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   행진에
박차를 가했다.

  무사에 주자가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한 선동열을 한신은 일단 번트로
공략했다. 좌타자 호시노가 선동열 옆으로 희생번트를 대자 선동열이 잽싸게
1루에 송구,1사2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역시 좌타자 요시다가 타석에 섰으나 줄곧 낮게 깔리는 칼날같은   직구로
공략,엉겁결에 선동열의 4구째를 휘두른 타구가 그대로 주니치 1루수 다이호
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고 다이호는 잽싸게 2루로 연결, 스타트를 끊은 2루
주자마저 횡사시켰다.

  6개의 공을 던져 1이닝을 셧아웃시킨 것.
  9회초 들어 선동열의 구위는 보다 살아나 이날의 최고 구속인 149km가  두
차례나 나왔다.

  직구를 잘 치는 용병 하이야트에게는 연속 슬라이더에 이은 직구로 볼카운
트를 2-1로 유리하게 이끌고 다시 134km의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후속타자 세키가와에게는 아쉬운 유격수앞 내야안타. 연달아 던진 148km의
직구를 친 타구가 유격수 오른쪽으로 깊숙이 빠진 것을 이치하라가 잘  잡아
1루에 뿌렸으나 다이호가 뒤로 빠뜨리고 말았다.기록은 안타. 세키가와는 이
어진 와다 타석에서 2루에 도루하는 등 선동열을 괴롭히려 애썼다.

  선동열은 더욱 전력을 다해 투구,  와다를 7개의 공을 던진 끝에 삼진으로
솎아내고 올시즌 첫 대면한 구지마저 직구만으로 승부해 3루수앞 땅볼로  처
리,1점차를 지켜냈다.

  선동열은 올시즌 들어 세번째로 장내 단상에 올라 인터뷰를 했는데  "약간
피로하지만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해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
를 끌어냈다.

 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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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치

  주니치투수 가도쿠라(승),이데모토(7회),엔도(8회),선동열(8회 세)

발 행 일 : 9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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