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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wangjam (구름)
날 짜 (Date): 1997년03월09일(일) 15시58분14초 KST
제 목(Title): 박찬호 등판결과 (스포츠조선)


박찬호] 4이닝무실점 쾌투

 `코리아 특급' 박찬호가 호랑이를 포획했다. 

 LA 다저스의 박찬호(24)는 8일 미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시 마찬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범 원정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서 4이닝 동안 12타자를 상대로 내야 
안타
 1개만 내주고 삼진 4개와 무실점, 무4사구를 기록하는 절정의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박찬호는 타이거스의 간판 타자 트래비스 프라이맨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 올시즌 선발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공식전에 처음 등판한 박찬호는 초반부터 최고 시속 155㎞의 강속구와 절묘한 
체인지업,
 커브 볼을 섞어 가며 호랑이 타선을 압도했다. 

 1번 타자 헌터와 2번 콜맨은 박찬호의 강속구에 밀려 2루 땅볼로 물러 났고, 
프라이맨은
 박찬호의 강속구에 연속 헛스윙으로 삼진을 당했다. 

 2회들어 4번 타자 클라크를 중견수 플라이로, 5번 프라이드와 6번 트레멜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박찬호는 3회에도 3명의 타자를 모두 외야 플라이로 잡아 퍼펙트
 행진을 벌였다. 

 박찬호는 4회초 1사 후 빈스 콜맨에게 아까운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풀카운트에서 콜맨이 때린 공은 유격수 앞으로 힘없이 굴러 갔고, 85년부터 3년 
연속
 10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했던 콜맨은 유격수 개그니의 송구와 동시에 1루 
베이스를
 밟아 세이프가 된 것. 

 박찬호는 다음 타자 프라이맨을 삼구 삼진으로 잡은 후 콜맨의 2루 도루를 잡아내
 예정된 4이닝을 마쳤다. 

 4이닝 동안 60개의 공을 던진 박찬호는 35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경기 초반 초구 커브 볼이 먹히지 않아 볼카운트에서 뒤지기도 했으나 
정면
 승부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박찬호는 2대0으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에서 내려왔으나 다저스가 2대3으로 
역전패,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박찬호1문1답] 공격적 투구로 4구 방지

 -오늘 투구에 대한 자체 평가는. 

 ▲투구 수가 생각보다 약간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타자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자세를 유지했다. 외야수 홀란즈워스와 가르시아의 호수비가 도움이 
됐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두번에 걸쳐 7이닝을 던지며 4구가 하나도 없었는데 지난
 시즌에 비해 큰 변화가 생긴 이유는. 

 ▲초구를 과감히 스트라이크로 던지고 4구를 주지 않겠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있다.
 초구에 커브를 던진 것들이 초반에는 잘 먹히지 않았고, 투수 코치 월라스가 
직구를
 초구로 던지라고 주문, 그렇게 던졌다. 

 -다저스의 다른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한데 비해 초반부터 호투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스프링 트레이닝에 와서 몸과 정신을 만들려고 했더니 쉽지가 않아
 이번에는 1월부터 열심히 훈련했다. 다저스 스타디움의 자율 훈련에서 불펜 피칭을
 9번이나 하고 배팅 투구도 했다. 도미니칸 윈터 리그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4이닝에
 60개의 공을 던졌는데 팔은 어떤가. 

 ▲마지막에는 약간 뻣뻣한 기분도 들었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다. 

 -볼 카운트가 뒤진 상황에서도 4구를 내주지 않고 타자들을 잘 처리했는데. 

 ▲자신 있는 공으로 타자들에게 도전했다. 안타를 내주더라도 걸어서 내보내지는
 않겠다는 각오였다. 

 -선발 진입이 가까워진다고 생각하는가. 

 ▲최선을 다할 뿐이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다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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