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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6년09월24일(화) 10시14분32초 KDT
제 목(Title): [속보] 구대성 MVP!


  한화 구대성(27)이 올시즌 프로야구 「별중의 별」이 됐다.

  투수 4관왕 구대성은 24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실시된 프로야구기자단 투표
에서 유효표 65표중 30표를 획득,'96페넌트레이스에서 가장 뛰어나게 활약한 선수에
게 주는 최우수선수(MVP)상 수상자가 됐다.

  또 현대의 「괴물신인」 박재홍(23)은 MVP투표에서 차순위인 19표를 얻는데 그쳤
지만 사상 처음으로 10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신인에게 단 한번뿐인 영예의 최우수
신인상을 받게 됐다.

  종전 최고득표율은 87년 이정훈(빙그레)이 얻은 96.8%였다.

  최초의 「30-30클럽」 가입자인 박재홍과 이종범의 강력한 견제를 받을 것으로 예
상됐던 구대성은 이날 투표에서 막상 개표 결과 투수 4개부문을 휩쓴 성적이 크게
감안된 탓에 큰 표차로 수위에 올랐다.

  현대 갤로퍼승용차와 상금 2백만원을 부상으로 받는 구대성은 올해 54게임에 등판
,18승3패 24세이브를 기록하며 다승과 승률(0.857), 방어율(1.89),세이브포인트(40)
등 투수 5개부문중 탈삼진을 제외한 4개부문을 석권했다.

  또 박재홍은 역대 최단기 기록을 세우며 홈런 및 도루 20-20클럽을 달성한뒤 이제
껏 달성된 적이 없던 30-30클럽 기록마저 세우는등 신인답지 않은 맹타를 휘둘러 홈
런과 타점부문에서 수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한화는 역대 3번째로 MVP를 배출,삼성과 함께 해태(6회)에 이어 2번째로
많은 MVP를 배출하는 팀이 됐다.

  또 지난해 태평양을 인수해 올해 출범한 현대는 지난 89년 박정현(당시 태평양)에
 이어 2번째로 신인왕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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