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gbang (바람계곡의�) 날 짜 (Date): 1996년09월23일(월) 23시06분47초 KDT 제 목(Title): 찬호 등판 찬호가 오늘 샌디어고와 4연전중 마지막 경기인 오늘 경기에 나와, 한이닝을 노히트 노런을 막았습니다. 선발은 저번 골로라도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의 대 기록을 달성한 노모히데오였는데, 노히트 노런의 징크스인지 오늘은 7안타 3포볼 3실점을 5이닝동안 허용하는 부진한 경기운영을 보였습니다. 먼저, 노모 히데오의 노히트 노런은, 비록 그가 일본인이지만, 정말 대단한 기록입니다. 약체팀을 상대로 거둔 성적이 아니라, 바로 NL의 최강의 타선 콜로라도 루키스와 '투수들의 나이트메어'인 Coors 구장에서 거든 기록이 이기때문입니다. Coors구장에 고산지대에 있기때문에 보통때의 타구보다 10% 더 멀리 날라갑니다. 그래서, 이 구장은 비록 NL에서 가장 큰 구장에 속하지만, 홈런구장이죠. 한방 맞았다 하면 거의 홈런이 나옵니다. 콜로라도와 전반기에 쿠어스 구장에서 노모가 선발로 나온 적이 있는데, 5회 9실점을 하고 말았습니다. 최근 사이영상이 확실한 아틀란타 브래브의 존스몰츠도 8실점을 하는 등 거의 모든 경기가 투수들에겐 악몽, 팬들에겐 가장 극적인 드라마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이 쿠어스 구장에 콜로라도 루키스의 타율은 4할을 넘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자신 들의 홈구장의 잇점을 최대한 살려 원정팀의 투수들을 넉다운 시켜버리죠. 바로 그 구장이 쿠어스 구장이고 그 팀이 콜로라도 팀입니다. 다져스와 일전을 벌이기전 콜로라도는 NL의 최강의 팀 아틀란타 브래이브를 쿠어스 구장에서 끌어들어 박살을 내고 8연승을 달리고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던 순간이었습니다. 어쩌면 마지막 wild-card(앞 글을 참고)에서 희밍이 있는가 했더니, 노모 히데오 에게 노히트 노런으로 어쩌구 없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그때문에 이젠 노모 히데오은 "best of the best"로 평가받았는데, (참고적으로 'best of the best' 가 어떤 표현이면, 최근 우리 학교에 물리과 교수로 아주 아주 젊은 분이 오셨는데 그 분 추천서에 "best of the best"였기때문이라고 합니다. one of the best는 예의상 그냥하는 말이고 best of the best라는 표현은 증말 잘한다는 표현입니다.) 내가 생각해도 휼룡한 투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 경기로 다져스는 일단 고비를 넘겼습니다. 샌디어코를 만나기전, wild card 의 마지막 결전을 하게될지 모를 중부리그 1위인 센이트 루이스와 일전을 치렸고, 바로 그 일전이 끝난 후 '투수들의 악몽' 쿠어스 구장에서 콜로라도 팀과 일전을 치렸습니다. 많은 이들이 여기서 투수력이 고갈될 것이라고 우려했는데, 노모와 발데스의 호투로 아무런 문제없이 지나갔고, 그리고 서부리그 1위,2위를 다투고 있는 샌디어고와 일전을 가졌습니다. 결국 이제까지 결과는 중부리부와 샌이트 루이스가 진출하고 휴스톤 아스트로가 떨어지는 것이 확실히 되고, 동부지역은 단연 아틀란타 브래브가 1위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젠 남은 것은 서부지역 1위와 wild card인데, 서부지역 1위는 샌디에고와 다져스가 반게임차로 서로 다투고 있고, wild card는 동부지역의 2위 팀, 한때는 잘나갔던 몬트리올과 서부지역의 샌디에고와 다져스가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세팀중 한팀은 떨어지게 되어있는데, 앞으로 남아 있는 일정을 보면 몬트리올은 오늘로써 아틀란타 브래브와 일전이 끝나, 쉬운 약체팀만 남아, 손쉽게 승을 올리것으로 보이지만, 샌디에고와 다져스와 wild card race에서 2게 임, 2게임반차로 떨어져 있기때문에 마지막 서부지역의 승패를 가늠할 다져스와 샌디에고와의 홈 3연전이 귀추에 따라 몬트리올이 진출하나 못하나 결정날 것 같습니다. 다져스는 약체 산프란시코와 일전을 남겨둔 반면 샌디에고는 콜로라도 와 한편을 벌어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죠. 비록 홈경기라 샌디에고 무난한 승리를 올릴 것으로 보이지만, 다져스보단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경기후 올해 마지막 3게임으로 다져스와 샌디에고와 다져스 홈구장에서 PO진출을 놓고 한판을 벌이게 되어 있습니다. 하여튼, 그렇고 중요한 순간에 찬호가 최근 기용되고 있는데, 고무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마, 한두경기 더 나올 것 같고, PO에 나올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 leesw@phase.kaist.ac.kr 042-869-25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