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jedy (제-디) 날 짜 (Date): 1996년09월22일(일) 14시32분21초 KDT 제 목(Title): [LG Twins] 부활하라! 김건우... [86년 신인왕 김건우] 선수복귀 구슬땀 - 최근 전성기 구위 회복 자신감 "자리를 달라는 게 아닙니다. 테스트생일 뿐이에요." 잊혀진 고교야구스타 LG 김건우코치(33)가 선수로 복귀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93년 은퇴하고 작년부터 코치로 승격, 루키군을 지도하고 있는 김코치는 최근 코치역할을 완전히 중단했다. 그대신 재활트레이닝 도구인 고무줄을 허리에 차고 열살 아래의 후배들과 똑같이 뛰고 던진다. 구단에서도 `능력이 되면 선수로 등록해 준다'는 묵시적동의를 했다. "하루걸러 60여개씩 던지고 있어요. 구속을 측정하고 싶지만 꾹꾹 참지요. 지레 실망할까봐 겁나거든요." 그가 현역복귀를 다짐한 것은 우연히 찾은 자신감 때문이었다. 2년간 2군에서 배팅볼을 던지다 보니까 아팠던 팔에 조금씩 힘이 붙었고, 구속도 하루가 모르게 늘고 있는 걸 깨달은 것. 오른쪽 팔은 지금도 뱀이 휘감은 것처럼 흉칙스럽다. 87년 교통사고로 수차례의 수술을 받은 흔적이다. 교통사고 이전만 해도 그는 손꼽히는 대형투수였다. 18승으로 86년 신인왕에 올랐고, 이듬해도 교통사고 직전까지 12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부상 뒤 재기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자 92년부턴 타자로 전업했지만 거듭된 통증과 부진으로 현역 유니폼을 벗고 말았다. 현역시절 최고 스피드는 시속 143~144㎞였지만 각(角)이 다른 3종류의 슬라이더가 일품이었다. "구속이 135㎞에 못미치거나 1군엔트리에 못들면 깨끗히 포기할 겁니다." 김코치의 노익장(?)은 30대 선수들의 은퇴가 줄을 잇고 있는 시점이라 더욱 이채롭고 관심을 모은다. _/_/_/_/_/ _/_/_/_/ _/_/ _/ _/ jedy@ara _/ _/ _/ _/ _/ _/ jedy@elf.kaist.ac.kr, jedy@kids _/ _/_/_/ _/ _/ _/ ~~~~~~~~~~~~~~~~~~~~~~~~~~~~~~~~~ _/ _/ _/ _/ _/ _/ 나? 죽는건 두렵지 않아.... _/_/ _/_/_/_/ _/_/_/ _/ 죽은 것 처럼 사는 것이 두려울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