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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asbet (님의침묵)
날 짜 (Date): 1996년08월13일(화) 11시51분00초 KDT
제 목(Title): [바둑] 삼성화재배 예선전 이모저모


*바둑사상 최초의 오픈대회인 제1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대회 2차
예선전은 12일 오전10시 입회인인 조훈현(曺薰鉉)9단이시합개시를
알리면서 시작됐다.
한국을 비롯,일본·중국·대만·미국·유럽등에서 온 94명의
대국자는 서울홍익동 한국기원 2층에 있는 대국실 두군데에서 1인당
3시간의 제한시간으로 바둑을 두었는데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들.
曺9단은 『세계 최대 규모인데다 스스로 참가비용을 부담한다는 점
때문인지 대국자들의 전의가 대단한 것 같다』며 『오픈대회의 재미는
이변(異變)에 있는 만큼 앞으로 흥미있는 사건이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첫 승을 거둔 기사는 흑을 잡고 장두진(張斗軫)6단을 불계로 이긴
차민수(車敏洙·미국대표)4단.

*2차예전선에서 가장 눈길을 끈 기사는 권갑룡(權甲龍)6단과붙은
고바야시 고이치(小林光一)9단.그는 한때 일본 바둑 1위까지 올랐다
조치훈(趙治勳)9단에게 밀려 무관으로 전락했다.그러나 그는 전혀 그런
내색하지 않으며 조용하게 바둑에 몰두하는모습. 손에 쥐고 한가롭게
부치고 있는 쥘부채에는 「棋聖 小林光一」이란 글자가 또렷하게
새겨져 있어 과거의 영광에 대한 아쉬움을 간접적으로 표시하기도.

*국내 최고령자와 신세대 기사의 경기로 관심을 끌었던
조남철(趙南哲)9단과 김영삼(金永三)2단의 바둑은 신세대의 승리로
끝났다. 73세의 趙9단은 손자뻘인 22세의 金2단에게 최선을다해
버텼으나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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