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6년08월09일(금) 05시20분00초 KDT 제 목(Title): 해태 김응용감독 자신만만! 8월 4일 (스포츠 조선) 제목 : [김응용감독] 시리즈직행 자신만만 **최근 23경기 승률 8할 4리**. "감독님, 백넘버가 바뀌었네요." "응, 바꿨다.". 해태 김응용감독은 3일 잠실 OB전을 앞두고 땡볕을 피하기 위해 덕 아웃 뒤쪽 복도 계단에 앉아 기자들과 한가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때 마침 LG 라커룸에 들렀던 한대화가 인사하며 백넘버 이야기를 꺼낸것. "왜 바꿨는지 아냐? 올해 그만큼 이길거야.". 작년까지 39번을 달았던 김감독의 등에는 `70'이라는 숫자가 코끼 리 등만큼이나 여유롭게 달려 있었다. 올해 목표 70승. 시즌 초반만 해도 70승은 꿈조차 꿀 수 없는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김감독이 70승을 하겠다면 `엄살'이 됐다. 최근 페이스로 볼 때 75승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해태는 3일 OB전에서 이겨 6연승으로 팀 최다연승을 기록하며 처음 으로 50승(36패 1무) 문턱을 밟은 팀이 됐다. 남은 39경기에서 20승(5할1푼2리)만 해도 70승이다. 팀이 어수선하던 6월말을 끝으로 해태는 지난달부터 무섭게 달리고 있다. 7월초부터 3일까지 해태는 23경기에서 18승 1무 4패를 기록하고 있 다. 무려 8할4리의 승률이다. 선동열이 쌩쌩하고, 김성한 김봉연 한대화 등 불빛만 스쳐도 폭발 하던 타선이 있을 때도 이루지 못했던 승률이다. 초반에 워낙 부진해 해태가 이루었던 시즌 최다승(93년 81승)은 불 가능하지만 70승+알파는 확실한 상황이다. 그러면 김감독은 평소 하지 않던 농담까지 하며 70승을 이야기한 까닭은 무엇일까. 바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하겠다는 선전포고의 다른 표현일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