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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1996년08월02일(금) 16시00분58초 KDT
제 목(Title): 빠떼루 아저씨 - 명해설자


뭐 우리가 잘 아는 명해설자들도 있습니다만 (야구 - 하일성, 축구 - 신문선)
비인기 종목의 경우는 TV에서 중계를 해 주지 않기때문에 올림픽때나 아시안 
게임에서 매우 생소한 목소리를 접하게 됩니다. 

그런 해설자 가운데서 가장 유명한 분이 바로 그 빠떼루 아저씨일겁니다. 대강 
생각해봐도 88올림픽은 모르겠지만 90년 아시안게임부터는 확실히 기억나는 
목소리죠. 제가 지금껏 궁금해 하고 있는 것은 그 아저씨가 어떻게 생겼을까하는 
겁니다. 대회 성격상 주관 방송사가 국제신호를 실어 보낸 화면에 말만 실어 
나오기 때문에 얼굴은 방송에 비치지 않죠. 그렇게 전 국민의 마음에 와 닿는 
해설을 하면서도 얼굴을 비추지 않는 (못하는) 미스테리의 인물입니다. 이 아저씨 
덕에 생소한 레슬링경기를 볼 때도 마치 열잘받는 동네 아저씨와 보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요. 해설자들은 우리가 승리하더라도 체통을 지키느라 점쟎고 객관적인 
해설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아저씨는 오히려 선수보다 더 신을 내는 것 같애요.

이번에 보니 TV에서 하키 중계하시는 분도 참 인상적인 해설을 하시더라구요. 
목소리도 언제나 흥분돼 있고. 예선에서 호주선수가 넘어지면서 슛을 하니까 
"저렇게 슈팅에는 혼이 담겨있어야 합니다."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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