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circle (Phoenix) 날 짜 (Date): 2012년 05월 01일 (화) 오전 05시 57분 44초 제 목(Title): 대단한 만시니 맨유 잡고 리그 1위 재등극 경기 초반부터 오늘은 승리가 아니면 없다는 식으로 매우 공격적인 모습을 보임 몇 번의 기회를 날려먹긴 했지만 끝내 전반 추가시간에 코너킥 상황에서 다비드 실바의 코너킥을 뱅상 콤파니가 헤딩으로 꽂아 넣음 맨유는 초반부터 너무 수비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자멸 아무리 루니 원톱을 세운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고립이 되어서는 혼자서 골을 기록하는건 거의 불가능 맨시티는 4-4-2로 나왔는데 결국 맨유가 원톱에 나머지는 모두 미들로 돌리니 미들 싸움에서의 자신감(완전 유린이나 다름 없었지만)으로 2-4-4 전형을 보임 (사발레타가 최전방에서 휘젓고 다닐 정도니 말 다했지 뭐) 키 작은 아르헨티나산 투톱인 아게로와 테베즈 중에서도 테베즈는 좀 더 아래 그리고 왼쪽의 실바랑 스위칭을 펼쳤고, 최전방은 아게로 오른쪽은 나스리가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공을 좀 길게 끄는 모습을 보여줌 맨유는 박지성을 선발 출장 시키면서 야야 투레를 봉쇄하려고 했으나 야야 투레 말고도 워낙 공격적인 맨시티에 맞서서는 그다지 효과를 못 거둠 결국 후반 초반에 지성이를 빼고 정상적인 투톱 포메이션을 가동하면서 루니가 아래로 처지고 웰백이 최전방으로 전반부터 이 라인업으로 나갔더라면 실점을 안 했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올드 트래포드 악몽의 잔상이 아직 남아있었을 퍼거슨의 선택이라는 점에서는 납득은 가는 선택 긱스가 왼쪽 스콜스가 중앙을 맡았었는데 아무래도 노장들이라 후반에는 맥을 못추는 상황이 되었고 스콜스를 빼고 발렌시아 투입 마지막엔 지친 나니를 빼고 그 자리에 애쉴리 영을 투입했지만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함 후반 막판에 나스리가 거의 골과 다름 없던 기회를 놓치면서 쐐기를 박지는 못했지만 전체 경기엔 영향을 미치지 않음 후반 중반에 공격적인 맨유에 대응하기 위해 만시니가 테베즈를 빼고 니헬 데 용을 투입했는데 데 용은 워낙 거친 플레이를 좋아하는 지라 오늘도 웰백에게 태클 먹이고 카드 수집 웰백이 쓰러지자 퍼거슨 격노(앗 가카) 만시니에게 욕을 쏟아내는 퍼거슨을 만시니는 가볍게 무시하는 척하다가 퍼거슨의 화가 약간 식으니 대응하며 말싸움 장면 연출 만시니는 막판에도 실바를 빼고 마이칼 리차즈를 투입하며 잠금 모드 추가시간은 5분을 받았으나 맨유는 이렇다할 기회도 얻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배 --- @ 누구는 3위 싸움 하고 있는데 짭 그래도 포돌스키 영입했으니 다행이네 이번 시즌엔 정말 반 페르시 누웠으면 강등권 걱정했어야 했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