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Leisure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12년 04월 27일 (금) 오전 07시 33분 14초
제 목(Title): Re: 인필드 플라이와 고의낙구



  주자가 1루에 한명만 있을 때는 이 두가지가 확실히 다릅니다.

  고의낙구는 "직선타구"에 적용하라고 만든 룰입니다.
  주자가 단 한명이라고 해도, 빠른 직선타구를 글러브로 막아 떨어트리면 
  더블플레이가 가능한데.. 이걸 불법화한 거죠. "고의로 떨어트렸다"는 표현의 
  해석이 좀 애매한데, 실제로 글러브나 몸으로 공을 건드려 떨어트린 경우에만 
  선언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애매한 직선타구의 경우, 노바운드로 잡을 듯이 
  폼을 잡고는, 조금 글러브를 뒤에 대서 원바운드로 잡는 트릭을 써도 
  고의낙구로 선언되진 않습니다.

  직선타구가 아니라 높이 뜬 공의 경우.. 주자가 한명일 때는 타자가 열심히 
  달리기만 하면 더블플레이를 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필드 플라이는 주자 
  1인시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수비수가 보기에 타자가 설렁설렁 뛰면, 공이
  그냥 떨어지게 내버려 두고 더블플레이를 노리는 것도 허용됩니다. (높이 뜬 
  공이므로 글러브로 막아 떨칠 필요가 없죠.)

  여담인데.. 인필드 플라이 선언된 후에 수비수가 공을 놓치면 주자들이
  어찌해야 하나 우왕좌왕 헤매다 자멸해줄 때가 생각보다 많더군요. 별로 
  보기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수비수 입장에서 고의로 노려볼 수 있을지도..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