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parkeb (parkeb) 날 짜 (Date): 2011년 01월 26일 (수) 오전 01시 53분 10초 제 목(Title): [축구] 토너먼트 운영.. 아시안 컵에서만 5번이나 이란을 마주쳤다.. 우승을 원했다면 토너먼트 예선에서 1위, 2위를 할 때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파악해야 했는데.. 조광래 감독이 오늘 후반에 홍정호 넣으면서 밸런스를 찾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보면 경기 자체를 읽는 눈은 충분합니다. 사실 전반에 일본 선수들이 잘 뛰기도 했지만 우리가 커버 플레이가 이전보다 떨어졌죠. 차두리 나가면 기성용이나 이용래가 커버해줘야 하는데 골 먹을 때 그런 모습이 없었으니.. 결국 수미 하나 더 넣어서 커버해주었고 일본 선수들 페이스가 하락하면서 후반이후에는 대등하게 잘 해주었거든요. 문제는 전체적인 대회 운영 능력.. 개인적으로 히딩크 감독에게도 떨어지는 것이 이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예전 02년 월드컵에서 우리가 1위하는 것보다 2위가 더 좋은 대진이었거든요. ㅎㅎㅎ 인도전이 아쉬울 뿐입니다. 주전 다 출격했는데 4-1이었나요? 거기서 결국 결승 진출 운명이 갈린 셈입니다. 승부차기는 공식적으로 무승부이니 운이 전부고. 지난 대회에선 우리에게 운이 있었고, 이번에는 일본에게 운이 있는 것이고. 아시안컵이든 아시안 게임이든 똑같이 4강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이제는 좀 연구해야 합니다. 토너먼트 예선에서 어떻게 치룰지, 토너먼트에서는 어떻게 치룰지 좀 제대로 처방전 가지고 나온 후에 운이 오기를 바래봅시다. 아시안컵도 만만치 않습니다. :) PS) 한 가지 더 추가한다면 토너먼트의 강자들은 예선보다 그 이후에 선수들 컨디션을 맞추죠. 이번에 과연 그렇게 했을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