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sunmin (Kim S.M.) 날 짜 (Date): 2010년 09월 16일 (목) 오전 09시 57분 26초 제 목(Title): 9/15일 롯데vs SK 어제 롯데가 1-5로 지고 있던 경기를 6-5로 뒤집기 승을 거두었습니다. 최근 SK 공포증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롯데가 정말 로이스터 감독말대로 한국시리즈에서 만날지 흥미진진하네요. 전날 완패를 당한후 사인훔치기 논란이 나온터라 경기 진행이 흥미로웠으나 초반 선제 홈런에도 불구하고 내야진의 에러와 sk의 도루 행진을 통해 sk는 차곡 차곡 점수를 쌓아 나아갔습니다. 하지만, 경기 분위기는 정대현이 8회에 나온후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급변했습니다. 특히 무사에 5-3으로 쫓기는 상황에서 2,3루 주자를 두고 중전안타를 맞았을 때 SK 수비진의 대응은 당황하는 빛이 역력했습니다. 2루주자를 홈에서 잡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1루주자의 2루 진루를 막았어야 하는데 당황한 나머지 5-5 동점에서 다시 무사 2루... 롯데는 여기서 이승화를 대타로 내보내고 sk는 마무리 송은범을 투입합니다. 이승화는 초구를 받아쳐서 유격수 오버하는 적시타를 쳐내고 경기는 9회초 아슬아슬한 상황과 약간의 스트라이크 판정시비를 두고 마무리 됩니다. 특히 경기후 이승화의 인터뷰에서 번트사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벤치에서 사인이 없어 직구를 노려쳤다고 합니다. SK의 정석대로 라면 그 상황은 100% 번트였는데 롯데는 강공을 택했고 특히 대타는 상황을 읽고 창조적으로 노려 치는 결과를 보입니다. 국내 야구에서 미국야구와 일본야구의 대표자격인 두팀의 시즌 막바지 경기에서 극명한 상황을 보여주는데 확실히 롯데 선수 팀 분위기가 적극적으로 스스로 생각하는 창의적인 야구가 자리를 잡은것 같습니다. 항상 sk 에 약한 두산이나 요번시즌 어린 투수들의 성장으로 우뚝선 선동렬 야구와 다른 자율적인 롯데의 야구가 포스트 시즌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킬지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