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circle (Phoenix) 날 짜 (Date): 2010년 07월 05일 (월) 오후 04시 54분 44초 제 목(Title): 독일 흠 이번 독일은 정말 센세이션이네요 원래 잘하는 넘들이라 최소한 8강 이상은 갈 거라고 생각했지만 (근래 최악이 98년 8강일 정도로 못해도 8강이라는 이미지) 이번 대표팀은 정말 이게 독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독일은 3백을 쓰면서 공격을 수비라인에서 풀어나가기 때문에 견실하지만 뭔가 맥빠지는 모습(그래서 항상 독일 경기 보고나면 이기긴 했는데 재미는 별로다)을 보여줬지만 2006년부터 포백이 확실히 자리를 잡으면서 빠른 축구를 보여줬는데 이제 공미까지 대박인 녀석이 나타나줬네요 개인적으로 발락이 뮌헨가면서 망가지면서 독일에 대한 희망을 접었었는데, 이번에 발락이 부상으로 안 나오면서 더 업그레이드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독일이 우승을 하게 된다면(하지만, 네덜란드 대진운이 좋아서 결승에서 만나더라도 독일이 질 것 같은 느낌) 그 지분 절반 정도는 루이스 반 할에게 줘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 아저씨 2002년 예선에서 네덜란드 말아먹어 명장의 반열에는 전혀 아니올시다 싶은데 클럽레벨에서는 그래도 먹어주는 감독이라 이번에 뮌헨 맡고 나서도 처음엔 욕 많이 먹다가 여튼 꾸역꾸역 트레블 가능한 레벨까지 만들어놓고(뭐 리베리+로벤(로베리라고들 하지만)의 덕이 크긴 하지만) 슈바인스타이거의 중앙 전환을 이루어냈고 대표팀 선수 대부분이 뮌헨 소속이라 이건 거의 합숙을 하고 나온듯한 호흡 그리고 클로제는 리그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와서 날아다니는--; 예전 독일의 공격은 중앙에서 윙으로 뿌려주고 윙이 다다닥 치고 올라가 가운데 있는 결정력있는 포워드에게 넘겨주면 알아서 해결하는 식의 스타일이었다면 지금은 중앙의 세밀한 패스까지 가능한 업그레이드 버전이 되었습니다. 아마 스페인전에서는 점유율싸움이 될 것 같은데, 누가 올라가더라도 내상을 많이 입고 올라갈 듯 합니다. 외질(독일어는 외칠이 맞지만, 외질로 표기들을 하니)은 독일에서 나오기 힘든 스타일인데 정말 대박이네요 독일이 우승하게 되면 외질이 MVP를 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클로제가 득점왕을 차지하게 된다면 득점왕에게 MVP를 주지 않던 관행으로 덕을 볼 수도 있고(관행으로 따지면 준우승 팀에게 줄 수도 있긴 하지만) 젊은 선수상은 아마 뮐러가 받을 수도 --- @ 전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보고 네덜란드 우승을 점쳤습니다. 최강의 전력이 아닌 팀으로 승리를 챙기는 노하우를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현재 네덜란드는 서서히 계속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태에다가 아직 엘리야+로벤 카드를 가동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 결승전에서 사용하려고 아직 아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반 더 바르트는 마드리드에 남아있더니 예전 아약스, 함부르크 시절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 당시엔 지금의 스네이더보다 더 날카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는데 아쉽다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