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masago (마사고) 날 짜 (Date): 2010년 01월 26일 (화) 오후 01시 00분 32초 제 목(Title): Re: 09-10 NFL Playoff 콜츠-제츠 경기는 2쿼터 종료직전까지 제츠가 기세를 올리는 분위기였죠. 제츠의 거친 수비에 매닝이 고전하면서 콜츠 공격이 주춤하는 사이 제츠의 루키 쿼터백 산체스와 루키 러닝백 숀 그린이 착실히 콜츠 수비를 공략, 17-6으로 앞설때는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17-6이 된 후 불과 58초만에 단 4번의 플레이로 80야드를 전진해 간단히 터치다운을 하면서 콜츠는 제츠의 기세를 꺾는데 성공합니다. 하프타임을 마치고 후반에 들어서니 전반과는 전혀 딴판으로 콜츠의 일방적 우세. 지난 주 볼티모어와의 경기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콜츠는 3, 4쿼터에서 상대를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는 놀라운 수비를 선보입니다. 제츠로서는 공격의 핵인 숀 그린이 부상으로 후반전을 전혀 뛰지 못한 게 아주 타격이 컸네요. 숀그린이 계속 뛰었다면 경기는 백중세로 진행되었을 거고, 제츠가 이변을 일으켰을 수도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볼티모어와 뉴욕 제츠 모두 수비가 아주 강한 팀들인데 콜츠 공격은 여전히 위력적이었고 꾸준히 득점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수비가 약한 세인츠를 상대로는 아마 30점 넘게 득점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세인츠는 고전끝에 운좋게 연장에서 간신히 이겼네요. 객관적인 전력으로만 보면 확실히 콜츠가 우세인데, 여론의 지지를 받고있는 세인츠가 과연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흥미롭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