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Geni () 날 짜 (Date): 2009년 07월 08일 (수) 오후 01시 25분 02초 제 목(Title): [guest]차범근 망했다 월드컵에서 차범근이 발렸다는데 그것에 이견이 있음. 맥시코전 분명 하석주 퇴장 전까지 1:0 이고 특별히 밀리는 분위기 아니었음. 하석주 퇴장 이후로 급격히 무너짐. 가뜩이나 월드컵이라 쫄았는데 레드 카드 한 방으로 심리적으로 무너짐. 게다가 하석주 퇴장이 너무 빨라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음. 감독으로서 잘 추스려야 하지 않았나 하는 반론도 있겠지만 그건 실력이 비슷하거나 비교적 후반에 퇴장 됐을 때 얘기. 벨기에전. 이때가 차범근 경질 이후 코치 임시 체제였을 때인데 비겼지? 차범근 있었다면 졌을까? 지지는 않았을 거라는데 10원 마지막으로 네덜란드.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음. 이 경기 보면서 세계의 벽을 느꼈음. 차범근로서 잘못한 거는.. 본선 준비하면서 계속 수비를 단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씨알도 안먹히고, 설상가상으로 일본한테 졌나? 애들도 안따라주고 협회 지원도 없고 본인 역량도 없었던? 것 같고.. 그래서 수비 보강을 포기하고 장점인 공격을 살린다.. 로 전략을 수정했는데 그러기엔 네덜란드의 공격력이 너무 강했지. 그리고 당시 네덜란드가 바로 4강 히딩크의 그 네덜란드. 종합적으로 차범근이 낼 수 있었던 최고의 결과는 2승 1패, 뭐 현실적으로 보면 1승 1무 1패 정도..이만하면 아쉬운 탈락 혹은 재수로 16강.. 뭐 이런 실력이지 않나 싶고.. 여튼 차범근이 월드컵 본선에서 망했다라며 당시 차범근을 폄하하는 건 공평치 않다는 게 내 생각임. 그럼 객관적으로 감독으로서 차범근은? 잘 몰라.. 그냥 평범한 국내 감독 아닐까 싶은데, 잘 아는 형들이 이 얘긴 이어가 줬음 좋겠어. 한국 축구 감독의 역량은 어느 정도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