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space () 날 짜 (Date): 2009년 06월 06일 (토) 오전 07시 14분 27초 제 목(Title): Re: 일간스포츠 최원창기자 보시오 -_- 내가 처음 마누라를 만난 곳이 테니스코트였지. 그녀를 처음 본 곳 역시 테니스코트였어. 내가 있는 쪽으로 넘어온 공을 줏으러 다가오는 그녀를 보는 순간, 마눌 처자시절이 오바랩 되어 요상한 기분이 들었어. 키는 160을 간신히 넘기지만 균형 잡힌 몸매에 살짝 잡힌 근육, 까무짭짭한 피부에 어깨 정도까지 내려오는 까만 생머리... 방긋 웃으며 "익스큐즈 미~"라고 말을 거는 순간 느꼈어. ... 마눌네 랩, 포닥아짐이 초대한 파티를 참석하게 됐어. 학생, 포닥, 교수로 신분은 다르지만 또래끼리 어울리잖아?! 내딸 또래애들도 올거라고 하고 항국사람도 오고 그런다길래 나에겐 한없이 따분한 자리지만 따라갔어. "안녕하세요~" <방긋> '폴로'라고 대문짝만하게 써붙여놓은 티셔츠를 입고 뿔테안경을 낀 녀석이 그녀 옆에 서있네... 그녀는 공도리 포닥의 마눌였던거야!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