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circle (Phoenix) 날 짜 (Date): 2009년 05월 11일 (월) 오후 04시 48분 33초 제 목(Title):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첼시 스코어가 경기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경기 중 하나 전반 2-0 상황에서 이미 게임은 결정이 된 상태였으나 결과는 보고 자야겠다 싶어 졸다 깨다하면서 본 경기 전반의 경기력으로 따지면 아스날 >>> 첼시 하지만, 역시 좋은 경기력으로 몰아치면서 골을 넣지 않으면 역관광이다 라는 축구계의 격언을 다시 한번 입증 아스날(4-1-4-1) GK: 파비안스키 DF: 깁스, 실베스트르, 투레, 사냐 DMF: 송 AMF: 디아비, 나스리, 파브레가스, 월콧 FW: 반 페르시 첼시(4-3-3) GK: 체흐 DF: 애쉴리 콜, 알렉스, 테리, 보싱와 MF: 램파드, 미켈, 에시앙 FW: 말루다, 드록바, 아넬카 모두 가동할 수 있는 주전 모두를 가동(발락은 요즘 주전보단 서브)한 상황에서 초반에 그렇게 아스날이 몰아쳤음에도 불구하고 불운으로 인해 골이 안 나온게 너무 컸음 아스날의 포메이션을 보면 얼핏 맨유와의 챔스리그 1차전이 떠오르지만 그 당시엔 나스리를 수미에 박아놓았던 것과 달리 이번엔 파브레가스보다 좀 더 앞선인 공격형 미들로 배치함으로써 능수능란한 드리블에 킬 패스 등 자신의 진가를 여지없이 보여줬고, 반 페르시는 원톱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 활약이 좋았던 미들인 나스리-파브레가스-월콧에게 공격을 맡기고 최전방에서 센터백을 잡고 측면으로 빠지는 롤을 부여받음 전반 10분까지 첼시는 이러한 변칙적인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고 뻥뻥 뚫리는 원사이드 게임을 보여주었지만, 골을 먹지 않으면서 10분 이후에는 휘둘리긴 했지만 나름 가닥을 잡아가기 시작 그러다가 전반 28분 쯤 파브레가스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드록바가 차고 셋피스 상황에서는 언제나 전방에 뛰어나오는 듀오인 알렉스-테리의 공격 가담에서 알렉스가 아스날 수비보다 머리 1개 정도는 더 뛰어올라 헤딩을 작렬시켰고, 그 헤딩 슈팅은 크로스바 하단을 맞고 골문 안으로...... 파비앙스키가 뒤늦게 방향을 읽었으나 나가겠지 하고 멈칫했는데 그냥 골~ 뭐 워낙 슈팅 자체가 빠르기도 했고 그래도 1-0은 버텨낼 수 있다 생각하고 계속 몰아치는데(어차피 전반에 1-1로 마감하면 아스날로서는 0-0 상황이나 마찬가지) 깁스의 오버래핑이 과해지면서 측면이 뚫리기 시작 결국 오른쪽 윙으로 출전한 아넬카가 중앙 돌파 후 슈팅을 날린 게 아웃프런트 에 얹히면서 파비안스키가 다이빙한 왼쪽으로 빠지면서 추가 득점 이게 전반 39분에 터지면서 경기는 완전히 결정 후반에는 또한 투레가 파비안스키와의 사인이 맞지 않으면서 크로싱을 걷어낸다는 것이 예리하게 골대 바로 옆으로 들어가는 자책골 이후 부진했던 디아비와 교체한 벤트너가 골을 만들었으나, 경기는 이미 되돌리기 힘든 상황으로 접어들었고 말루다의 결승골로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