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circle (Phoenix) 날 짜 (Date): 2009년 04월 22일 (수) 오전 06시 05분 51초 제 목(Title): Liverpool vs. Arsenal Of the ARSene, by the ARShavin, for the ARSenal 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게임 MOM은 아르샤빈이고 4-4 난타전 앤필드 원정 경기에서 4-4면 사실 상 승리한 셈 포메이션은 의미가 없을 듯 하여 적지 않으며 그냥 양팀 라인업만 아스날 파비안스키/깁스,실베스트르,투레,사냐/아르샤빈,데니우손,파브레가스,송,나스리/ 벤트너 리버풀 레이나/아우렐리오,아게르,캐러거,아르벨로아/알론소,마스체라노,쿠잇/ 리에라,토레스,베나윤 전반은 리버풀 페이스였으나 골로 말한 쪽은 아스날 맹공을 파비안스키가 몇 번의 수퍼세이브로 막아냈고, 마스체라노가 어울리지 않게 파브레가스의 태클에 의해 공의 소유권을 잃었고 그 상황을 보자마자 대쉬한 나스리가 공을 나꿔채서 안쪽으로 들어가며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깨부수며 돌아들어가는 파브레가스에게 리턴 파브레가스는 대쉬하던 아르샤빈과 벤트너 중에 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 아르샤빈에게 패스 아르샤빈 밀어넣어 골! 이후로 맹공을 퍼부어도 골문이 꿈쩍하지 않는 아스날 전반은 지나 후반으로 후반이 되자 베나윤의 오른쪽 측면이 부실하다고 판단한 베니테즈는 과감하게 쿠잇을 오른쪽 윙포워드로 올리고 베나윤을 투톱의 위치로 변경 이 작전은 주효해서 동점골과 역전골 모두 쿠잇에게서 시작되는 크로스로 나옴 동점골은 토레스의 헤딩 골, 역전골은 베나윤의 헤딩 골(인 것 같지만 사냐의 발에 맞고 들어간 느낌) 사냐는 동점골, 역전골에 모두 관여 아무리 사냐빠돌이인 이상윤이라도 오늘은 변명하기에 급급 (독감 바이러스에 걸렸었단 말이죠, 그리고 몇 경기 안 나와서 경기력 적응에도 문제가 있지 않겠습니까) 더블 볼란치로 데니우손-송을 썼던 웽어는 전반과 후반에 거의 활약을 보여주지 않았던 데니우손을 월콧으로 교체하며 오히려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맞불 이게 주효해서 프리롤이라고 볼 수 있는 아르샤빈에게 활동 폭을 더 넓혀주고 그로 인해 동점골과 역전골이 67분 70분에 연달아 나옴 리버풀도 양 측면 윙백인 아르벨로아와 아우렐리오가 모두 실점의 빌미가 됨 리버풀 동료에게서 아르벨로아로 연결되는 패스를 뒤에서 달려들어오며 나꿔챈 아르샤빈은 그대로 아웃프론트 슈팅을 때려 멋지게 구석으로 골! 역전골은 측면에서 연결되는 패스를 아우렐리오가 멋지게 아르샤빈 앞으로 떨궈 줬으며, 아르샤빈은 감사히 먹겠습니다라는 식으로 슈팅 골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해트트릭을 알리는 손가락 세 개를 꼽으며 세리머니 하던 아르샤빈, 사랑한다 이 자식아!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 FA컵 모두 탈락한 리버풀에게 남아있는 건 리그뿐 19년간 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설움을 떨쳐버리기 위해 리그에 전념하는 상태에서 승점 0점 및 홈에서의 패배는 향후 일정에서도 좋지 않게 작용할 것으로 직감한 베니테즈는 공격적인 교체 단행 지친 리에라, 쿠잇을 빼고 젊고 싱싱한 공격자원인 바벨, 엘 지하르를 투입 이 작전은 결국 적중하긴 했지만 너무 늦은 시간에 터진 동점골로 인해 승부를 뒤집지는 못함 토레스와 1:1 상황을 맞이한 실베스트르는 너무 어이없이 따돌려진 다음 토레스 에게 자유로운 슈팅 찬스를 제공 토레스 슈팅으로 골 3-3 이제 리버풀은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수비라인까지 모두 끌어올려 올 코트 프레싱을 펼치지만 이게 또 실점의 빌미가 됨 수비라인 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를 몽땅 넘어와서 공격을 하는 바람에 역습 상황이 되자 수비가 없었고 주력 좋은 월콧이 공을 몰고 다다다 가운데로 아르샤빈이 치고 달려 올라감 빠른 두명의 공격수 앞에서 리버풀 수비라인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결국 아르샤빈에게 월콧의 쓰루가 이루어졌고 이것을 받은 아르샤빈은 또 작렬 골 아르샤빈도 이것까진 생각 못했었던지 세리모니로는 손가락 4개를 꼽으며 (오버 해트트릭) 서포터즈 석으로 가서 "쉿!" 하는 제스처를 취함 아마 아르샤빈 인생 최고의 날이 되었을 듯 이판사판인 리버풀은 아예 셋피스 상황에서 레이나까지 끌어 올려 공격 올인 이는 성공을 거두지 못하지만, 결국 추가시간에 터진 아르샤빈의 골에 대해 설욕하는 골을 또 추가시간에 터뜨림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온 것을 바벨이 떨궈주고 베나윤이 받아먹어 골 완성 토레스 2골, 베나윤 2골 리버풀로서는 추가골이 급했으나 이미 경기 시간은 4분이 넘어 5분으로 치닫고 5분에서 약 1분의 추가 시간을 더 주었지만 결국 4-4로 종료 무너진 수비라인으로 저정도 해준 아스날 공격진에 찬사를(무늬만 공격수인 벤트너 넌 빼고) 특히 첫 번째 골은 계속 리플레이로 봐도 예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