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9년 04월 14일 (화) 오후 09시 50분 18초 제 목(Title): Re: Four-out play ---- 재미있는 상황이네요. 3루 주자가 태그업을 제대로 안했으니, 어필하면 아웃인데 어필을 안 한거죠. 1아웃 2,3루 상황에서 라인드라이브(2아웃) - 3루 주자 홈인(1득점) - 2루 주자 태그(3아웃) 순으로 사건이 발생했지만, 어필을 했다면 라인드라이브(2아웃) - 3루 주자 홈인(3번째 아웃) - 2루 주자 태그(4번째 아웃) 가 되었겠죠. @ 어필 아웃이라면 실제 기록은 어떻게 되나요? 병살플레이가 성립하나요? ---- 1. 기록지에 어떻게 기록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용되지 않은(?) 아웃은 빼고 기록하려나요. 풋아웃 계산이라든가 의외로 문제가 좀 있네요. 2. 지금의 경우는 4th out 자체가 득점한 주자를 죽이는 것이므로 상관이 없지만, 주자가 득점하는 사이 3rd out이 태그아웃으로 이뤄졌고 4th out은 포스아웃인 경우, 수비측에 유리하게 (즉 득점을 가능한 한 줄이는 방식으로) 3rd 아웃을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3. 기사 중에 오해하기 쉬운 대목이 있는데.. 태그아웃이나 베이스를 밟는 거나 효과는 똑같습니다. 후안 피에르는 자기 루를 벗어나 있다가 귀루를 못해서 잡힌 거지 포스아웃 당한 게 아니니까요. (베이스를 밟아서 잡으면 공식적으로는 어필아웃입니다.) 베이스를 밟았으면 3rd out이 3루주자의 홈인보다 더 빨리 일어났을테니 이런 복잡한 문제를 안당했을 거라고 말하는 것 뿐이라고 보여집니다. 4. 득점이 이뤄졌는지 다음 이닝이 시작할 때까지 몰랐다는 데서 지금껏 전혀 생각 못하던 의문이 하나 떠올랐는데.. 야구 심판은 득점이 이뤄졌다는 신호를 선수와 기록원에게 공식적으로 보내 주나요? (축구의 경우 골이 들어가면 심판이 휘슬을 불어 인정해 주죠.) 대부분의 경우 선수들 본인이 잘 알고 있으므로 상관이 없지만, 이런 복잡한 상황을 대비해서 심판이 적당한 몸짓으로 득점을 카운트해 이의를 제기할 기회를 주는 게 합리적일 것 같은데요.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