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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Ugaphite (우  가  )
날 짜 (Date): 2008년 10월 07일 (화) 오후 11시 21분 44초
제 목(Title): DS day 5


템파베이와 보스턴이 모두 이기면서 나란히 ALCS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두 팀 모두 3 승 1패로 디비전 시리즈를 통과했지만 그 내용은
거의 천양지차였죠.

햇살네 - 역시 가오리네만큼 부르는 맛이 없네요 - 와  흰양말네와의 
시리즈는 햇살네가 압도적이었다고 해도 그리 어폐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시리즈 내내 우위였습니다. 어제 경기 흐름이 바로 시리즈 전체 흐름이었죠,
초반에 기세를 올려 유리한 고지를 먼저 선점한 다음 상대의 추격을
여유있게 막아내고 끝내버리는. 템파베이가 그 빡세다는 AL 동부 지구에서
어떻게 우승을 차지했는지 다시금 확인케 해주는 시리즈 결과라고 봅니다.

반면 빨강양말네와 천사네 시리즈는 경기 내용만 놓고 보자면 3 승 1 패로
천사네가 이겼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매 게임 접전이었습니다.
실제로 네 게임 모두 마지막 이닝에 와서야 승패들이 결정되었었죠. 1 차전은
9 회까지 한점차 승부였고 2 차전은 9 회초 2 사에 결승 홈런이, 3 차전은 
12 회초 2사에 결승 안타가 나왔으며 어제 4 차전은 9회말 2 사후에 끝내기
안타가 터졌으니까요. 전력 면에서 봐도 투수력은 나온 스탯과는 달리 실제
로는 누가 우위에 있다 말하기 힘든 수준이었고 공격력은 오히려 천사네가
전체적으로 더 우위에 있었습니다. 득점 찬스도 천사네사 훨씬 더 많았죠.
다만 집중력 면에서 천사네는 늘쑥날쑥 불안정했던 반면 보스턴이 내내 고른
집중력과 몰입도를 보여줬고 결국 그 차이가 시리즈 향방을 갈랐다고 봅니다. 
어제 경기 후 칼 립켄 주니어가 "보스턴은 이런 경기에서 이기는 법을 아는 거
같다"란 얘기를 했는데 결국 그 노하우로 이번 시리즈를 이겼다고 봅니다. 


이로서 NLCS는 다저스-필리스, ALCS는 템파-보스턴 이렇게 벌어지게 되었
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물론 다저스-보스턴 빅 매치를 바라마지 않습니다만,
필리스와 템파도 만만치 않지요. 아니, 객관적으로 보자면 저 두 팀이
다저스/보스턴보다 더 우위에 있는 게 사실이지요. 특히 템파는 저 네 팀중
현재 가장 나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백전노장(?)
빨강양말들이라지만 템파에게 고전할 거에요. 그나마 쉽게 가려면 레스터가
현재 각성 모드를 유지하면서 베켓과 페드로이아가 살아나야 하겠죠.


  " ahemsrjtdms skdml qnstls, wkdkdml qkstkdp qnfrhkgks rjtdle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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