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8년 10월 01일 (수) 오후 11시 30분 09초 제 목(Title): 투수 포함 상위권 분석 1. 매니 (7.03) 역시 명불허전. MLB 최강의 선수라는 평이 아깝지 않습니다. 그러나.. 매니의 WPA는 대략 레드삭스에서 4점, 다저스에서 3점 정도입니다. 엄청난 활약을 했지만 한쪽에서 MVP를 받을 정도라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습니다. 2. 버크만(6.65)과 푸홀스(6.20) 개인적으로 둘중 한명이 NL MVP라고 생각합니다. 둘 다 무너져가는 팀을 혼자 떠받치려고 했으나 역부족.. 3. 클리프 리 (6.22), 할라데이(4.72), 리베라(4.56),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3.67) 올해는 예년에 비해 투수들이 참 잘나갔습니다. (위 넷은 AL) 보시면 아시겠지만 AL에선 타자 포함 클리프 리에 근접한 선수조차도 없습니다. 뭐, 아무리 그래도.. 투수고 팀이 포스트시즌에 못나갔으니 아예 MVP 후보에서조차 빠지겠죠. 역시 고정관념의 벽이란 무섭습니다. 근데 사이영은 탈 수 있으려나? -_-; 역대 최고의 마무리..같은 대접을 받은 K-Rod는 사실 그렇게 엄청난 시즌을 보낸 게 아닙니다. 60+ 세이브는 운빨이죠. 4. 테익세라(5.85), 베이(5.44), 사바시아(5.14) 공교롭게도 매니와 함께 리그를 옮긴 4인방이 8등 안에 위치합니다. 그러나 네명 모두 한 리그에서의 활약만으로는 상을 주기 좀 그렇습니다. (테익세라는 뒤에 다시 나옵니다.) 사바시아의 브루어스에서의 WPA는 3.50 입니다. 팀이 워낙 막장이어서 사바시아 없으면 플레이오프에 못갔겠지만, 뭐 1승 차이로 운명이 갈렸으니 브루어스 다른 주전 한명을 뺐다고 가정해도 똑같이 말할 수 있죠. 5. 브래드 리지 (5.43), 팀 린세컴(5.18), 브랜든 웹(3.61) 사실 산타나(4.41)가 웹보다도 높습니다. 근데 22승 투수라고 웹은 대접을 받겠죠. NL 사이영을 리지에게 주는 것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시즌 막판까지 린세컴과 웹의 이름만 나돌더군요. 과연 고정관념의 벽을 타파할 수 있을지? 6. 할리데이(5.06), 카를로스 리(4.84), 벨트란(4.79), 핸리 라미레즈(4.68), 요한 산타나 (4.41), 데이비드 라이트(3.92) 그 뒤를 따르는 포스트시즌 탈락팀의 NL 선수들. 메츠만 세명.. OTL 웃기는 얘기인데.. 사실 Win Share 등의 통계도 벨트란이 올해 가장 쓸모있는 메츠 선수였다고 가리키고 있습니다. WPA에 잡히지 않는 수비능력까지 합치면 더더욱 그런 셈인데.. 시즌 막판까지 라이트와 델가도의 이름만 사람들이 외쳐 댔죠. (델가도 어딨냐고요? 나중에 나옵니다.)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