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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ircle (Phoenix)
날 짜 (Date): 2008년 1월  7일 월요일 오전 01시 20분 47초
제 목(Title): [FA컵] 번리 vs. 아스날



경기 내용은 번리가 도중에 1명 퇴장 당한 상태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번리가 

약간 우세한 경기였다고 보지만, 결과는 골이 말을 하는 것이니......

2:0

번리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결정적인 기회 4번 가량을 모두 골대

맞히기와 유상철표 홈런볼 등등으로 말아먹어서 운이 없었다고나......


양팀 선발 라인업


번리(4-4-2)

GK: 가보 키랄리

DF: 존 할리, 스티브 칼드웰, 스타니슬라프 바르가, 그래엄 알렉산더

MF: 카일 라퍼티, 크리스 맥칸, 제임스 오코너, 웨이드 엘리엇

FW: 앤디 그레이, 로비 블레이크


아스날(4-5-1)

GK: 레만

DF: 아르망 트라오레, 센데로스, 투레, 사냐

MF: 디아비, 데니우손, 니클라스 벤트너, 지우베르투, 에보우에

FW: 에두아르두 다 실바(두두)

전반에는 아스날이 벤트너를 밑으로 내려보내며 4-5-1 전법을 썼는데,

신통치 않았고 상대의 미들을 4명으로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후반에는 4-4-2로 복귀.

일단, 전반은 아스날이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오히려

번리 쪽이 더 많았음.

시작하자마자 골과 다름 없는 상황에서 번리의 슈팅이 크로스바 맞고 튕겨져

나왔고, 아르망 트라오레는 왼쪽 수비에서 번번히 뚫리면서 오늘의 역적으로

등극할 뻔한 상황을 여러번 보여줌(수비가 볼 트래핑도 안되면 어쩌자는 거냐)

그래서, 공격적인 성향의 사냐까지도 오버래핑을 자제하고, 수비에 전념.

첫 골은 의외로 빠른 시간에 터짐.

하프라인까지 나왔던 투레가 앞 공간으로 로빙 패스를 해주자 바르가랑 칼드웰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두두의 단독 찬스.

여유있게 무릎으로 트래핑한 다음, 골키퍼까지 앞으로 나온 상황에서 구석으로

슈팅. 골!

초반 분위기는 대량 득점 분위기였으나, 확실히 아스날 미들의 1/2군 편차가

심각한 상황. 벤트너는 미들라인에 있긴 했지만, 본업이 포워드이므로 미들의

압박과는 그다지 상관없이 전방 패스로 주력했고, 지우베르투+데니우손의

브라질 듀오는 압박도 보여주지 못하고 약간 상대팀에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임. 이래서는, 지우베르투가 요새 플라미니한테 밀리는 상황을 해소하기는

힘들 듯. 아무래도, 아스날의 축구 자체가 공격 지향적이라, 좀 더 공격 

지향적인 플라미니가 연일 뻥뻥 터뜨리고 있는 반면, 지우베르투는 영입 초반에

보여줬던 공격 재능은 요즘은 다 사라진 듯 보이고(작년에는 페널티킥 전담을

해서 골 수는 많았으나), 수비력에서도 플라미니는 요즘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나이로도 밀리고--;

데니우손은 기대만큼 아직은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이대로 가다간

나이 차이 별로 없는 파브레가스 덕에 벤치만 데우거나 임대 전문으로 전락할

듯한 모습.

디아비 역시 중앙 지향적이지만, 요즘 중앙은 차고 넘쳐서(흘렙, 파브레가스,

플라미니, 지우베르투에다가 여차하면 로시츠키도 중앙 가능, 아 참 라사나

디아라도 있군) 자리가 없고, 흘렙/로시츠키는 미들에서 전 영역을 다 소화할

수 있고, 사냐의 영입으로 에보우에를 파격적으로 윙으로 변신시켜 재미를

보고 있는 상황이고 후반전의 사나이 테오 월콧도 사이드 요원.

그렇다고, 디아비가 와이드맨으로서 돌파가 인상적인 것도 아니고, 그나마

경쟁력이 있다면 슈팅력과 저번에 그 존 테리를 골로 보내버릴 뻔했던 몸빵

능력인데, 지금 1군 미들진의 공격력이면 슈팅력을 그다지 고려해서 디아비를

출전시켜야할 이유도 없고, 몸빵 상황은 거의 없고.

좋은 활약을 보여줘도 기용될까말까하는 상황에서 1/2군의 격차를 여실히

보여줬으니, 당분간 1군 애들의 부상 병동화가 진행되지 않는 한, 기용 

가능성은 거의 없음.

오늘의 구멍 트라오레(리버풀의 예전 지미 트라오레가 아님)는 가엘 클리쉬가

왜 주전을 꿰차고 있는지 보여줌. 의문은 호이테가 백업 요원인데 트라오레에게

출전 기회를 주고 싶었는지 파격적으로 트라오레의 선발 기용을 했었지만,

역시나--;

레만은 요즘 알무니아가 잘 해주고 있으니, 출전 기회라고 해봐야 결정난 

챔스리그 6라운드 뒷처리나 FA컵 하위 라운드 출전이 고작.

아마, 주전은 요원하니 곧 다른 팀 찾아 떠날 듯.

(아스날은 오늘 완전히 주전들을 쉬어주기 위해, 벤치에도 주전들을 앉히지

않을 정도로 주전들의 휴식 보장. 백업 골리도 파비안스키)

임대 마치고 돌아온 요한 주루가 벤치에 있었으나, 오늘 센데로스의 활약으로

들어올 엄두를 내지 못했고, 아프리칸 네이션스 컵 출전으로 차출되는

투레, 에보우에(둘은 주전이고 코트 디 아부르 국적)와 주전은 아니지만

카메룬 국적인 송 빌롱 중 주전인 투레, 에보우에는 90분 풀타임을 뛰게 한 후

고국으로 돌려보냄.(아데바요르는 토고 국적이지만, 토고는 이번 네이션스컵

에서 떨어짐. 그리고, 현재 부상 중[햄스트링])

각설하고, 경기로 돌아와서

후반들어 두 팀 모두 전술적인 변화는 거의 주지 않은 채(벤트너는 

투톱이라고는 해도 두두 밑에서 받쳐주는 역할), 후반 돌입

후반의 분수령이라고 할 수 있는, 라퍼티의 퇴장으로 인해 아스날은 승리의

9부능선을 넘었다고 생각했지만, 번리는 오히려 10명이 되자 현란한 개인기와

함께 아스날을 더 압박해 들어왔으나......

역시, 골 결정력의 부재라는 치명적인 약점이 발목을 잡음.

후반 초반에는 제 몫을 하는 것처럼 보이던 트라오레는 다시 중반이 되면서 

구멍의 면모를 보이면서, 저스틴 호이테로 바로 교체.

그제서야 포백이 안정을 되찾음.(전반에는 센데로스가 왼쪽 측면까지 나와

수비하는 모습도 보여주는 등의 생쑈를)

포백이 안정을 되찾자, 공격으로의 질적 향상을 가져오게 되는데, 두두와

벤트너의 월 패스 후 두두의 슈팅이 아쉽게도 니어 포스트를 약간 벗어나기도

했지만, 그 이후 두두가 후방에서 전방으로 찔러주는 쓰루를 바르가가 발이

느린 점을 이용한 벤트너가 뒤에서 곡선으로 침투해 들어오며 패스를 이어받아

슈팅. 골!

어차피 다음 경기란 없는 번리의 입장에서는 포워드 모두 교체라는 강수를 

두지만 판세를 뒤집기는 힘든 상황.

오늘의 MOM은 벤트너를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

비록 2부리그 팀과의 경기라고는 하지만, 88년생이 그런 여유를 가지고 

상대팀을 유린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자신감이 아님 힘든 상황인데

패스며 슈팅이며 맘에 들게 잘 때려댐. 오늘은 물론 두두의 밑을 받쳐주는

상황이라 슈팅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저번 경기에선가 교체로 투입돼서

헤딩으로 바로 골 작렬시키던 것을 보면 물건은 물건.

다음 경기는 또뜨넘과의 칼링컵 준결승 홈경기

(정효웅은 착각했는지, 다음 경기는 프리미어리그라고 했지만)

과연, 웽어가 깜짝 영입을 할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번 미들스브루 전을

보고 아마 느낀 바가 있을 듯.

그래도 이번 박싱데이 죽음의 레이스에서는 맨유가 미끄러져 준 덕분에

(아스날도 웨스트햄 원정가서 저번에 고생 좀 했었는데, 역시나 맨유는

뒷덜미를 확)

박빙이긴 하지만, 1위인 상태로 1월을 맞이.

박싱데이 때 1위가 우승을 한다는 속설을 다시 한번 입증시켜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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