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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7년 10월 15일 월요일 오후 07시 08분 31초
제 목(Title): Re: 콜로라도



>Lina님의 글을 읽고 의문이 있는데 구장이 넓으면 수비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타자에게 유리한가요? 언뜻 생각해 보면 부채꼴 모양의 반지름이 
>더 넓다는 것일 수밖에 없고 중심각은 직각일 수밖에 없는데 다른 구장에 
>비해 홈런이 될 공이 펜스에 맞는다든가 구장 내로 떨어진다든가 하는 것밖에      
>없을텐데 그러면 더 불리한 게 아닐까요?

  어떤 특정 구장을 하나 골라서.. 펜스를 뒤로 5m씩 밀면 당연히 타자에게
  더 불리해지는 게 맞습니다.

  다만 쿠어스 필드의 경우 공기 밀도가 낮아서 공이 10%씩 더 날아가는 것을
  상쇄하기 위해 펜스를 5~10% 정도 뒤로 밀었다고 보는 게 맞을 거고.. (이건
  습도조절로도 어쩔 수 없죠.) 이렇게 하면 절대적인 홈런의 숫자는 조절할
  수 있겠지만 외야수들 발도 10% 빨라지지 않는 이상(발업?) 안타/2루타/3루타가
  전체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죠.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펜스를 다시 앞으로 당기고 대신 그린몬스터처럼
  높은 펜스를 설치하면 양쪽 효과를 거의 다 상쇄할 수 있다는 생각은 드는데요.
  물론 이 경우도 (원래는 잡혀야 할) 펜스 맞고 떨어지는 타구 때문에
  타자들에게 약간은 유리하겠죠.


>예전에 하드볼을 옛날 양키 스타디움을 가지고 하다 보니 워낙 구장이 넓어서
>중견수를 넘기면 장내 홈런이 쉽게 나오곤 했습니다. 그러던 시절에 베이브
>루스는 어떻게 60홈런을 쳤을까요? 그 뚱뚱한 선수가 장내홈런을 때릴 것도
>아닌데...

  http://en.wikipedia.org/wiki/Yankee_Stadium
  센터쪽은 확실히 더 깊었는데 폴쪽은 300피트가 채 못되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지금보단 조금 더 힘들었을 걸로 추측됩니다. 센터를 직접 넘긴
  500피트에 달하는 홈런도 가끔 쳤다고 하고요.

  홈/어웨이 홈런 분석이나, 폴쪽/센터쪽(밀어친 건 거의 없었을 거라고 생각)
  분석 등이 있으면 좋겠는데.. 찾기 힘드네요. 홈에서만 특별히 홈런을 많거나
  적게 쳤다고 들은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1931년 이전에는 그라운드 룰 더블 없이 그게 다 홈런이었습니다.
  그건 상당히 득입니다만.. 반대로 파울폴 안쪽으로 휘어들어가 파울지역에
  떨어진 것도 파울로 간주했다든가, 끝내기 홈런의 경우 홈런아 아니어도
  승리가 가능하면 안타/2루타 등으로 간주했다든가.. 등등 714란 숫자를
  지금의 타자들과 평행적으로 비교하기엔 좀 무리가 많습니다.


  @ 그시절 타자들은 굉징히 무거운 방망이를 썼습니다. 제대로 맞기만 하면
  비거리가 많이 나오니 펜스가 조금 더 뒤에 있어도 넘길만 했을 겁니다.

  요즘은 투수들이 많이 좋아져서 무거운 방망이로는 빠른 직구를 치기도 
  힘들고 변화구를 끝까지 기다려 휘두르는 데도 문제가 있죠.

  가끔 제이미 모여나 톰 글래빈이 나오는 날은 타자들도 좀 무거운 걸 들고 
  나가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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