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elantra (안 정 착) 날 짜 (Date): 1994년08월21일(일) 23시01분52초 KDT 제 목(Title): 슬픈 OB.. 아.. 애석하게도.. 우리의 오비 베어스.. 올해에는 좀 힘들것같아요.. 오늘까지의 태평양과의 주말 더블헤더 포함 4연전에서.. 4연승내지는 최소한 3승1패 정도 예상하구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보았었는데.. 애석하게도 1승3패의 부진한 경기를 펼치고야 말았습니다.. 이제부터는 거의 전승을 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후반기 들어 상당히 분전하는 모습만으로 그냥 우리의 기대를 처참히 무너뜨렸습니다.. 애시당초.. 해태와 더불어.. 우승후보였는데.. 참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올해부진의 원인을 꼽아보면 우선 우리의 주포 김형석.. 마누라와 자주 말다툼이 있었는지.. 아니면 김종석의 자기 역할분담에 더 분발하지못하구 속이좁아 의기소침했는지.. 참.. 미워 죽겠어요.. 그리구.. 우리의 호프이자 구세주 김경원 올해는 정말 재수없는 부상으로 예를들면 목욕탕에서 목욕하다가 자빠지질 안나.. 하여튼 그런거 땜에 올해는 제 컨디션을 못 찾드라구요.. 그러구.. 김상진은 잘 해주었는데.. 장호연과.. 우리의 똘아이 권명철은 정말 연봉 깍여야 겠어요.. 그리구.. 제일 맘에 안드것은 윤동균감독의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너무 없었어요.. 뭐 좀만 에러나.. 잠깐 동안 타격이 형편없으면 금방 대타를 내세우고..그렇게 선수를 기용하면 아무래도 애들이 사기가 많이 저하될것은 당연할텐데.. 우리의 윤감독은 그렇게 했어요.. 암튼.. 에고에고 이렇게 비판만 늘어노으려면 끝이 없겠군료.. 그냥 이만 할껭료.. 내년을 기대해보는수밖에.. 디게 열받은 elant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