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7년 10월 4일 목요일 오전 09시 26분 14초 제 목(Title): DS Day 1 매년 그랬던 것 같은데 포스트 시즌만 되면 일이 몰려서 둘다 불만족스러운 현상이 계속 이어졌습니다만... 올해도 예외가 아니군요. 암튼 가끔씩이라도 들어오고, 다른 분들이 많이 이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콜로라도 4 - 2 필라델피아 콜로라도는 너무 뜨거워서, 그 뜨거운 콜 해멀스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금방 무너질 것 같던 선수가 6.2이닝이나 던졌다는 건 괜히 에이스가 아니라는 거죠. 6.2이닝 가운데 딱 한 번의 위기에서 3점을 준 것이 아팠습니다. 그걸 뺀다면 결과적으로는 괜찮은 투구였습니다. 6.2이닝에 단 3안타를 맞았고, 그 3안타가 모두 2회초에 맞은 것입니다. 그리고 네 개의 볼넷을 주었는데 그 네 개 가운데 세 개가 모두 2회초에 나왔습니다. 안타 세 개에 볼넷 세 개로 2회초에 3실점. 그 이닝을 제외하면 정말 좋은 투구를 했습니다. 딱 볼넷 하나 남네요. 콜로라도는 중심타자들이 모두 제 역할을 했습니다. 맷 할리데이는 초반 기회를 못살리긴 했지만 3-2로 쫓기던 7회에 쐐기 홈런을 날렸고, 헬튼은 2회초 3득점 의 출발점이 된 삼루타, 앳킨스는 헬튼을 불러들이는 이루타를 날렸습니다. 그리고 제프 프랜시스. 도대체 콜로라도에서는 에이스란게 있긴 하는거냐라는 질문에 확실한 답을 주네요. 경기 시작하자 마자 네 명을 삼진으로 잡아버리더니 6이닝동안 무려 여덟 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필라델피아를 완전히 눌러 버렸습니다. 홈런 두 개를 연속으로 맞았지만 (로완드, 버렐) 위기를 잘 넘겼고, 사실 별다른 위기가 없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콜로라도도 막강 불펜진을 선보이네요. 라트로이 호킨스, 브라이언 푸엔테스, 매니 코파스가 1이닝씩을 무안타로 막으면서 필라델피아의 막강타선을 잠재웠습니다. 필라델피아가 자랑하는 롤린스 - 빅토리노 - 어틀리 - 하워드 네 명은 15타수 무안타에 9삼진을 당했습니다. 특히 어틀리는 4타수 4삼진, 하워드는 4타수 3삼진입니다. 콜로라도가 정말 뜨겁습니다. 엔젤스 0 - 4 보스톤 (7회말 종료) 베켓은 1회초에 피긴스에게 안타를 맞고 2사에 3루까지 진출시킵니다. 그런데 그게 거의 전부였습니다. 그 이후로 무려 19타자를 퍼펙트로 막았습니다. 그 이후 7회초 1사 후에 게레로의 자존심은 삼진이 될 뻔한 스윙 몇 개에서 공을 맞추게 했고 파울로 걷어냈습니다. 그리고는 기어코 좌전안타를 뽑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또 전부였습니다. 다음 두 타자를 쉽게 막아버리면서 거의 완봉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보스톤이 로테이션을 베켓, 마쓰자카, 실링으로 만들었는데 이 세 선수는 포스트시즌에서는 거의 지존입니다. 물론 마쓰자카의 일본 포스트시즌 경험을 인정해 줄 것인지는 논란 거리가 있지만 WBC MVP니까 큰 게임에 강하다고 봐야겠죠. 특히 실링과 베켓이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스에게 어떻게 했는가를 기억한다면 엡스타인이 왜 이 선수들을 모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거의 위기를 맞지 않고 있습니다. 래키는 초반에 아주 많이 흔들렸습니다. 1회에 유킬리스에게 홈런을 맞고, 3회에는 유킬리스에게 이루타, 오티즈에게 홈런, 라미레즈 볼넷, 와일드피치, 로웰에게 적시타. 이렇게 해서 4실점합니다. 그런데, 코치가 올라와서 뭐라고 했는지 모르지만 그 이후로 갑자기 잘 던집니다. 거뜬히 6이닝을 막았습니다. 보스톤의 인내력있는 선수들이 래키의 진을 빼면서 오래 던지기는 어려웠습니다. 6이닝 99개의 투구, 9안타 4실점. 지금은 8회초입니다. 베켓이 2사를 만들어놓고 있고, 나폴리에게서 안타를 하나 맞아 지금은 2사 2루에 아이바가 나가 있습니다. 삼진. 8이닝 8삼진 3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엄청난 호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