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7년 10월 2일 화요일 오전 09시 01분 22초 제 목(Title): Re: 투수/타자간의 비교 페드로의 경우는 WPA든 팀 기여도든 당연히 압도적이었고, MVP를 못받은 것은 "MVP란 최고의 기여를 한 '타자'에게 주는 상이다." 라고 정의를 내려버린 몇 명의 기자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궁금한 게 올 시즌 아리조나의 오윙스는 투수로서는 8승 8패 4.30의 그저 그런 성적을 냈지만 타자로는 60타수 20안타 7개의 이루타, 1개의 삼루타, 4개의 홈런을 날렸습니다. .333 .349 .683의 믿기지 않는 성적입니다. OPS가 1.033. 장타율은 에이로드보다도 높죠. 투수로서 29게임 등판했는데 타자로서는 34게임을 출장했습니다. 다시 말해 자기가 던지지 않는 게임에도 종종 대타로 나왔다는 것이죠. 이게 좀 빈도가 잦아지면 오윙스는 투수 + 대타전문 선수로 인정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어느 정도 되어야 MVP 자격에 충분한 타석수가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컵스의 카를로스 잠브라노는 올 시즌에 홈런을 두 개 날렸습니다. .247 .247 .346. 작년에는 .151의 타율이었지만 여섯 개의 홈런을 쳤고, 그 전해에는 .300 .300 .463의 기록을 냈습니다. 이 두 선수가 NLDS 4차전에서 맞붙으면 마치 지명타자를 쓰는 기분이 들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