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7년 9월 20일 목요일 오후 08시 36분 46초 제 목(Title): MLB 최소승률 리그 우승? 최근 NL이 빌빌대는 모습을 보다 보니.. 이게 떠오르더군요. (레드삭스도 추락중이지만 이쪽은 워낙 벌어놓은 게 있으니..) 무슨 소리냐면 (정규시즌 기준) 리그 우승팀의 승률이 제일 낮았을 때 어느 정도였을까 하는 겁니다. 대충 찾아본 결과 NL, AL 모두 91승 71패 (0.562) 팀이 리그 최고승률을 기록했던 적이 한번씩 있는 것 같습니다. (80년대, 90년대의 기록입니다.) 먼 과거로 올라가면 경기수도 적고, 팀수도 적어서 더 낮은 기록이 있었을 법도 한데, 그때는 팀간 평준화가 잘 안되어서인지 우승팀이 6할은 물론이고 7할도 자주 넘기더군요. 그래서 저 0.562가 메이저 리그 기록인 것 같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이게 참 힘든 기록이죠. 한 팀만 잘해선(아니 못해선?) 세울 수 없습니다. 몇개의 고만고만한 팀이 서로 눈치를 봐가며 딱 자기 몫만큼 이기고 하위팀들도 가능한 승수를 챙겨 줘야 상위팀들이 너무 많은 승수를 동등히 분배해야 하는 고민을 덜하지 않습니까. 올해 이 기록에 도전하기 쉬워진 것은 인터리그의 공도 큽니다. AL에서 승수를 상당히 도둑질해 가고, NL 최하위팀인 플로리다도 0.428의 그럭저럭 쓸만한 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기록달성의 장애물이던 메츠가 최근 자기반성(...)중인 등 여건이 무르익어간다고나 할까. 그래서 현재의 상황은.. 현재 아리조나가 딱 0.562의 승률입니다. OTL 그 뒤로 메츠와 파드레스가 0.556. 아리조나의 경우 남은 9경기에서 5승 4패를 해야 91승을 채웁니다. 아무리 그래도 한 팀 정도는 막판 스퍼트로 91승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을 테니 신기록 작성에 대해 장미빛(--;) 전망을 내릴 순 없습니다만. @ NL 컨텐더들의 남은 시즌을 잠깐 체크해 봤는데.. 메츠와 컵스가 대진운이 꽤 좋네요. 최악은 파드레스. 시즌 마지막에 브루어스와 4연전을 벌이는데 적당히 나눠가지다간 두 팀 모두 공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