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Ugaphite (우 가 ) 날 짜 (Date): 2007년 9월 18일 화요일 오전 01시 18분 19초 제 목(Title): 이번 보-양 시리즈 명성에 걸맞게 재미거리가 쏠쏠한 시리즈였습니다. 1차전때 양키즈의 거짓말 같은 역전승이라던가 2 차전때 보스턴의 보물급 신인인 엘스버리의 "폭풍 4 타점" 활약들을 지켜보는 것도 아주 재미있었지만 어제 마지막 게임은 정말 오랜만에 손에 땀을 쥐게 하더군요. 쉴링-로켓 두 노장들의 투혼들이 보여준 팽팽한 투수전, 그리고 그 투수전에 종지부를 찍어버릴 거 같았던 게임 종반 지터의 멋진 역전 3 점 홈런, 그에 굴하지 않고 양키즈 최강 불펜진인 쳄벌레인-리베라를 상대로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면서 4-3 한점차 까지 따라간 다음 2 사 만루의 역전 찬스를 오티즈에게 이어준 레삭 타선들 , 그리고 4-3, 9회말 2사 만루에서 리베라와 오티즈의 대결... 포스트 시즌에서도 이 정도의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하는 게임을 보기 힘들 정도로 근래에 본 게임 중 가장 흥미로왔습니다. 결과는 양키즈가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긴 했지만 양 팀 다 그런 대로 만족스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보스턴은 1 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지구 우승을 달성했다고 봐도 무방하게 되었고 양키즈도 10승 8 패로 상대 전적에서 우위에 섰다는 거 말고도 와일드 카드 레이스에서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타이거즈에 여전히 2.5 게임차를 유지하면서 훨씬 더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되었으니까요. 물론 저나 보삭스 팬들이나 상당히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만... (아, 지금도 1 차전에서 그 허무한 역전패를 생각하면...부글부글...--;;) 뭐, 양키즈나 보스턴이나 올해 포스트 시즌에 두 팀 다 나갈 확률이 크니까 잘하면 두 팀간 2000년대 들어 세번째 ALCS가 치뤄질 수 있겠지요. 만일 그렇게 되면 2003년, 2004년에 이어 어떤 사단들이 일어날런지...^^;; 추신: 어제 7회말 1사 3루 찬수에서 루고가 나와서 삼진을 먹고 8회초 2사 2,3루에서 지터가 나와서 쓰리런을 날리자 보삭 팬 하나가 이런 댓글을 달더군요. "젠장, 우린 왜 찬스가 루고한테 걸리고 양키즈는 찬스가 지터에게 걸리지." ...:) 말이 씨가 되었는지 몰라도 9회말에 루고가 리베라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내더군요. " ahemsrjtdms skdml qnstls, wkdkdml qkstkdp qnfrhkgks rjtdlek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