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7년 6월 10일 일요일 오전 02시 46분 12초 제 목(Title): 로켓 오늘 피츠버그와의 인터리그에 나왔는데 데뷔 24년만에 등판한 것이라고 합니다. 여전히 삼진 잘 잡습니다. 랜디 존슨에 하나 뒤진 역대 3위 (1위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놀란 라이언)였는데 2회까지 삼진 세 개 잡으면서 가뿐히 뒤집었습니다. 여전히 수비 잘합니다. 더피의 먹힌 타구가 3루쪽에 내야안타가 될 것 같았는데 맨손으로 잡아서 1루에 재빨리 송구하여 아웃. 2회를 마칩니다. 여전히 볼 커맨드가 좋습니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계속 스트라이크존 구석에 걸치는 낮은 공을 던집니다. 그런데 좀 이상합니다. 공이 맞으면 쭉쭉 뻗네요. 2회까지 세 개의 안타로 1실점했습니다. 또 피츠버그 선수들이 파울을 많이 얻어냅니다. 2회까지 투구 수가 무려 44개입니다. 아직 몸이 덜 풀린 이유라고 봅니다만 만약 계속 결정구를 잡는 데 고생한다면 보스톤전에서 고전할 것입니다. 보스톤은 특급 투수들을 만나면 다른 팀이나 똑같은데 상대 투수가 조금 헛점을 보이면 투구수를 뻥튀기해서 내려보냅니다. 그래서 사실 보스톤이 제일 무서워해야 할 상대는 양키스가 아니고 오클랜드나 엔젤스와 같은 사기 투수들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그런데 클레멘스가 야구 일이십년 한 것도 아니고, 저정도 커맨드가 살아 있다면 몸 풀려서 구속 좀 더 붙고 하면 또 다시 사기 투수가 될 것 같습니다. 양키스의 최적의 시나리오라면 클레멘스 + 왕치엔밍 + 필 휴즈 + 앤디 페팃 이렇게 네 명이 3점 이내의 방어율로 막아주고, 무시나가 5선발로 오래 버텨주면 뭐 말할 필요 없는 로테이션이 되겠습니다. 요즘 들어 타선도 다시 살아나는 느낌인데 이렇게 하면 AL 동부 우승은 몰라도 와일드카드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