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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7년 5월 31일 목요일 오후 08시 50분 07초
제 목(Title): A-Rod - Strange Play


http://www.youtube.com/watch?v=EUxNUk0CAZg

내야에 높은 플라이볼이 떴고, 에이로드가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지나갑니다. 
3루수는 오늘 메이저에 올라온 클락. 에이로드가 뭐라고 외치고 클락은 
움찔합니다. 어이 없이 공을 놓치고, 양키스는 1 득점을 합니다. 

에이로드가 한 말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란이 있는데
"I got it" - 마치 유격수가 콜 플레이 한 것처럼. 유격수는 혹시 3루수가 콜 
플레이 한 것으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Mine" - 비슷한 맥락입니다. 클락이 들었다고 한 소리입니다.
"Huh" - 이건 왜 했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콜 플레이와 혼동될 수 있습니다.

맥도널드와 클락은 에이로드에게 매우 화를 냅니다.
에이로드는 속은 네가 바보야. 이런 표정을 짓습니다.

경기 끝나고 나서 에이로드는
"난 Huh라고 말했을 뿐이야. 그런 건 통하기도 하고 안통하기도 해."
라고 말했고 일주일에 서너번씩 일어나는 아주 흔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In a situation like that -- that play happens to me three or four times a 
week, except it's not at third base 
Sometimes it works, sometimes it doesn't." 

클락은 자기가 거의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내긴 했지만 야구생활 16년만에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This is my 16th season, granted most of them are in the Minor Leagues, 
but that's never happened once. It happened tonight." 

이 33세의 선수는 메이저리그 데뷔가 겨우 5년 전이었고, 그 동안 단 100게임을 
출장했는데 올 시즌 첫 경기에서 험한 꼴을 당합니다.

10년차 글로스도 자기도 본 적이 없다고, 동조합니다. 무슨 영화 찍냐고 
합니다.

"You'd have to," said Glaus, who added that he had never seen a similar 
incident in his 10 big-league seasons. "You'd have to discuss and talk to 
him why that's not a good thing -- why that's not appropriate. 

"Not since I think 'Major League 2,' the movie [have I seen something like 
that]," he added with a laugh. "I've never heard of someone doing it and 
I've never seen anybody do it. I've never had it happen to me. It's 
disappointing. That's not proper."

토론토의 기븐스 감독은
"양키스가 존경받는 것은 그들이 품위를 지키기 때문이다. 이건 양키스의 
자부심이라고 볼 수 없쟎아."

"One thing you know about the Yankees, one of the reasons they're so 
respected, is they do things right," Gibbons said. "They always have. They 
have a lot of pride and a lot of class. They play the game hard. That's 
not Yankee pride right there. That's not the way they play. I thought it 
was bush league." 

라고 대놓고 비난했습니다.

토레 감독은 좀 난감해 하고 있고, 콜 플레이처럼 속인 건 아니다. 야구를 하다 
보면 뭐 있을 수 있는 일 같다는 식으로 말하고
"I don't know what to feel," Torre said. "It's baseball. It's not like he 
said, 'I got it.' He didn't say that. He just made a noise. When catchers 
come over to the opposite dugout, everyone's saying, 'I got it, I got it, 
I got it.'" 

에이로드는 이게 마치 어제 애런 힐의 홈스틸과 비슷한 류의 승리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Rodriguez even went as far as comparing the play to Toronto second baseman 
Aaron Hill's successful steal of home during the Jays' 3-2 win Tuesday. 

"[The intention was] to win a game. We're desperate," Rodriguez said. "[On 
Tuesday] they made a great play stealing home. They did some great things 
yesterday, and I tip my cap to them. It's something that'll be unique -- 
something you don't see every day. Those guys have their opinion and our 
guys have ours. I'm fine with that." 

양키스는 이 이후에 2득점을 추가했고, 낙승했습니다.

3루수의 판단 미스라든가 낙구지점 포착 미스도 물론 있을 수 있고, 이 1점이 
중요했을 수 있지만 원래 2점 앞서고 있었고, 9회초인데 이럴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에이로드가 로드맨처럼 악명을 떨치기로 작정하지 않았다면 요즘 행동은 정말 
이상해 보입니다. 자신이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건지, 무슨 불만이 
있는 건지 사실 에이로드를 이해해 보려고 하던 저도 도저히 설명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의 행동 가운데 제일 이상해 보입니다. 나머지야 뭐 조금 
정상적인 플레이와 연결이 된다고 하지만... 어제 토론토에서 외도한 것도 
뉴욕포스트에 뜨더니만 (믿을만한 건지는 모르지만 말이죠) 계속해서 구설에 
오르네요. 로드맨, 마돈나를 롤 모델로 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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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든 생각인데 배칠수씨가 야구를 꽤 하는데 이거 써먹을만 하겠군요. 내야 
플라이 뜰 때마다 성대모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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