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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7년 4월 17일 화요일 오전 10시 55분 05초
제 목(Title): Weekly Rewind - Week 2


Weekly란게 좀 들쭉 날쭉하긴 합니다. 
어제 밤에 거의 써놓고 잠들어서 하루 지난 weekly rewind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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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메이저리그에서 아무도 달지 않는 번호 42번을 한 팀이 모두 달고 나오기도 
하고, 적어도 한 팀에서는 한 명씩은 42번을 달고 나왔습니다. 
재키 로빈스 데이였습니다. 야구에서의 색깔의 장벽을 허문 선수죠. 
그가 활약한 다저스는 오늘 모든 선수와 감독과 코치가 모두 42번을 달고 나왔고 
원정 불패의 샌디에고 크리스 영을 두들겨 승리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콜로라도의 김병현은 42번을 달고 나온 토니 클락에게 두 개의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C. C. 사바씨아는 42번을 달고 엄청난 투구를 했고, 켄 그리피 
주니어도 42번을 달았습니다. 그런데 동부에 비가 많이 와서 절반의 경기는 취소되
었습니다. 그런 팀들 가운데 몇 팀은 다음 경기에 재키 로빈슨을 기념할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Best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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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틀란타 8-3, 53득점 45실점 .235 .331 .420 3.44 ERA
11게임 평균으로 보면 5득점이 안되고 4실점이 넘는데 8승 3패입니다.

허드슨이 완전히 전성기 분위기를 타고 있고 (2-0, 0.86), 풀타임 2년차 척 제임스가 
아주 뛰어난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2-0, 0.82) 스몰츠는 늘 꾸준합니다. (1-1, 
3.15)
그리고 불펜이 아주 잘 버텨주고 있고, 마무리 세 명은 (위크먼, 패런토, 소리아노)
다섯 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모두 세이브를 거둡니다. 그 가운데 주전 마무리 위크먼은
여섯 게임에 무실점입니다. 이렇게 안정된 투수진에 비해 타선이 부진한 편이지만
치퍼와 앤드루 존스는 확연하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마지막 다섯 경기에서 치퍼와
앤드루가 각각 3홈런씩을 기록했습니다. 첫 3연전에서 필리스를 스윕하고 다음 
경기에서 메츠에게 졌지만 결국 두 경기를 이겨서 위닝 시리즈로 끌어가고 순항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팀이 메츠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지금이 작년이라면 관성의 법칙을 믿어보겠지만 이미 한 번 심하게 기세가 
꺾였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기는 어렵겠죠. 메츠가 7승 4패인데 방어율 전체 1위 
(2.69)에 타율 3위 (.279 .357 .399)의 성적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강입니다. 
물론 처음 네 경기에 너무 좋긴 했습니다.

2. 아리조나 9-4, 60득점 50실점 .254 .325 .390 3.38 ERA
역시 기록에 비해 (평균 4.6득점 3.9실점) 성적이 상당히 좋습니다.

작년 사이영상을 받은 에이스 브랜든 웹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리반 에르난데즈와 마이크 오윙스가 아주 잘 던지고 있습니다. 랜디 존슨이 다시 
합류 한다면 에드가 곤잘레스를 빼든가 불펜으로 돌리겠죠. 탄탄한 투수진입니다.

이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선수는 뜻밖에도 수비형 2루수인 올랜도 
허드슨입니다. 오늘까지 .412 .450 .588이고 2홈런 8타점입니다. 

다저스와 팽팽하게 겨루고 있고, 샌디에고도 만만치 않아서 올해 NL 서부는 
예상이 어렵습니다.

3. 다저스 8-4, 53득점 39실점 .260 .324 .382 3.14 ERA
승률 상위 3팀이 모두 NL 팀입니다. AL은 아직 혼전중입니다.

보시다시피 투수진이 아주 탄탄합니다. 큰 맘 먹고 데려온 슈미트가 부진하고, 
울프도 그저 그런데 페니가 아주 좋고 (2-0, 0.68), 얘는 안된다 싶던 탬퍼 
출신 마크 헨드릭슨이 11이닝동안 11삼진, 2실점만 했습니다. 보탬이 됩니다.
무엇보다 믿음직한 일본인 마무리 사이토가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톱타자 피에르와 (.180 .192 .200), 3루수 베테밋이 (.042 .233 .042) 너무 
부진한데 포수 마틴을 선봉으로 나머지는 골고루 그럭 저럭 괜찮습니다.

이 순위에서 보듯이 야구는 역시 투수 놀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 세 팀은 불펜이 아주 좋아서 팽팽한 경기에서 강합니다. 요즘 야구 분위기는
좋은 불펜을 가진 팀이 가장 무서운 게 아닐까 합니다.

지금까지 Worst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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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톤, 캔사스 시티 3-9.

캔사스 시티는 노력해도 안되는 것 같고, 워싱톤은 노력도 안하는 것 같고...

지구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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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EAST: 1. BOS 6-4, 2. TOR 7-5, 3. BAL 6-6, 5. NYY, 5-6, 6. TBD 5-7.
탬퍼 베이는 제 자리를 찾아갔는데 양키스는 좀 시간이 걸리려나 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양키스는 작년 로테이션과 비교하자면 왕치엔밍-랜디존슨-무시나
-파바노 (는 거의 없었지만) -  샤콘이 사이 좋게 모두 DL이나 다른 팀으로 
갔으니 그러면 누가 남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지금은 페팃, 이가와
빼고는 거의 땜빵 선수밖에 없습니다. 체이스 라이트라도 써야 하는 상황.
그와중에 페팃이 7이닝 1자책점으로 잘 던진 경기에서 마리아노 리베라가 
충격의 끝내기 3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보스톤의 분위기는 보이는 성적보다 좋습니다. 실링-마쓰자카-웨이크필드
- 베켓까지 아주 좋고 5선발을 타바레즈 대신 던질 투수만 있으면 로테이션이
좋고, 그리고 타선은 어지간하면 나쁘기 어려운 선수들이라서 올 시즌이 
기대됩니다. 물론 양키스의 "스쳐도 홈런"타선이 더 무섭긴 합니다만 양키스가
왜 이리 텍사스처럼 변해가는지 모를 일입니다. 공격야구가 관중이 몰려서
그런 건가?

그리고 토론토도 페이스가 좋습니다. 할라데이가 여전하고, 2루수 애런 힐
이라는 선수가 공수에서 훨훨 날면서 대표 블루 제이가 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B. J. 라이언이 두 개의 블론 세이브를 했는데 정상이 아닌 것 같고
부상선수 명단에 올랐습니다.

금주초에 토론토와 보스톤이 3연전을 갖는데 초반 분위기를 잡는 데 매우 
중요한 대결이 되겠습니다. 

AL CENTRAL: 1. CLE 6-3, 2. DET 7-5, 2. MIN 7-5, 4. CWS 5-6, 5. KCR 3-9.
클리블랜드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밀워키에서 홈 경기를 치렀는데 홈경기
처럼 잘 했고, 모든 시리즈를 2승 1패로 잘 처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무서운 건 디트로이트입니다. 본더맨, 로버트슨, 벌랜더, 매러쓰가 너무 
잘 던지고 있고, 주마야 - 레데즈마 - 바비 존스의 최강 불펜이 막강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셰필드가 살아나면 타력에서도 막강해질 것 같습니다.
올해도 디트로이트-미네소타-시카고의 3파전이 되겠죠.

AL WEST: 1. SEA 5-3, 2. LAA 6-6, 3. OAK 6-7, 4. TEX 5-7.
엔젤스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전력으로 봤습니다.
실제로 래키-어빈 산타나-모슬리-손더스-에스코바의 선발진 가운데 산타나를
제외하면 아주 좋은데 산타나는 결국 안정적으로 돌아올 선수고, 여기에
콜론과 제러드 위버를 더해야 한다면 에스코바가 불펜으로 가고도 또 하나를 
빼야 한다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불펜에는 카라스코-실즈-K로드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공격력이네요. 개리 매튜스 주니어가 초반의 페이스에서 
슬럼프로 빠지니까 켄드릭이 분전하더라도 어렵습니다. 그래도 결국 이 
지구는 엔젤스가 차지하지 않을까 합니다.

NL EAST: 1. ATL 8-3, 2. NYM 7-4, 3. FLA 6-5, 4. PHI 3-8, 5. WAS 3-9.
애틀란타가 잘나가지만 결국 메츠가 독주하지 않을까 하는 별로 조심스럽지
않은 예상을 해봅니다.

NL CENTRAL: 1. CIN 7-5, 2. MIL 6-5, 3. STL 6-5, 4. HOU 4-6, 5. PIT 4-6, 6. 
CHI 4-7.
밀워키의 전력이 생각보다 탄탄해서 올 시즌에는 힘을 좀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발진이 참 좋네요. 수판이 세인트루이스를 잘 막아준다면
어떨까... 첫 대결에서는 그랬습니다. 세인트루이스도 급격하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휴스톤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오스왈트는 100승을 거두었는데
박찬호만큼은 아니더라도 5이닝 7안타 6실점 3홈런으로 100승을 했으니
아무리 대단한 선수도 이런 마일스톤은 부담이 되나 봅니다. 조금 혼전이
있을 것이고 밀워키나 세인트루이스 가운데 승자가 나오지 않을까요?

NL WEST: 1. ARI 9-4, 2. LAD 8-4, 3. SDP 7-5, 4. COL 5-7, 5. SFG 3-7.
3강 2약이네요. 다저스가 매 시리즈를 위닝 시리즈로 막고 있고 아리조나는
연승 분위기를 타는 데 일가견이 있습니다. 계속 혼전일 것 같습니다. 
'아리조나 시절의 랜디 존슨'이 돌아온다면 다른 팀들에게는 재앙이겠죠.

지금까지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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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렉스 로드리게즈 .372 .453 .977 7홈런 18타점
첫 일곱 경기에서 여섯 개의 홈런을 날리면서 완전히 극강의 공격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는데 역대 최고의 마무리라는 마리아노 
리베라가 오클랜드의 스쿠타로에게 2점 앞선 상황에서 끝내기 3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어쨌든 이 선수는 이런 활약이 전혀 의외가 아니라는 점에서는 동시대 최고의 
선수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2. 미겔 카브레라 .410 .520 .821 4홈런 13타점
필요할 때마다 타점을 내주는 말린스의 어린 맏형, 그리고, 안타의 절반을 
장타로 기록하는 파워도 좋고 정확한 타격은 그가 점점 완벽한 선수가 되어 가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3. 블라디미르 게레로 .364 .431 .614 3홈런 12타점
이상하게 장타력이 떨어졌는데 (그래도 6할이 넘긴 하지만 말이죠) 꾸준히 
타점을 기록하고 있고, 안타를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4. 지미 롤린스 .298 .411 .766 6홈런 11타점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가 필라델피아 선수라고 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닌데 그게 
라이언 하워드가 아닌 지미 롤린스란 것은 놀랍습니다. 이 선수는 전형적인 1번 
타자입니다. 
평균적으로 한 시즌에 30개의 도루를 해주면서 좋은 유격수 수비를 보여줍니다. 
홈런은 열 개 근처였는데 작년에 25개를 치면서 장타에 눈을 뜨는가 싶었는데 
올 시즌의 모습은 그야말로 슬러거입니다. 장쾌한 스윙에 여유 있는 홈런을 날리고 
날아가는 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모습. 놀랍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선수는 보통 1홈런에 3도루인데 이번 시즌은 여섯 개의 홈런에 한 개의 
도루입니다. 체이스 어틀리와 함께 아주 뛰어난 테이블세터진을 만들고 뒤에서 라이언 
하워드가 쓸어담는 게 공식인데 하워드가 생각만큼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하니 
롤린스가 해결해 버리네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하면 팀 성적이 안나오는 군요.

5. 이안 킨슬러 .343 .452 .886 6홈런 10타점
텍사스의 젊은 2루수가 마이클 영과 더불어 강한 키스톤 콤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 시즌 마이클 영이 좀 부진하긴 합니다.
벌써 6홈런이란 건 이 선수에게 기대할만한 수치가 아니라고 봤습니다만 작년에는 
열 한 경기에 홈런 하나였던 것이 올해에는 두 경기에 하나 꼴입니다.

지금까지 Cy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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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펠릭스 에르난데즈 2-0, 0.00 ERA
두 경기에서 17이닝을 던져 무실점. 그리고 4안타 4볼넷 18삼진. 무서운 
숫자들입니다. 마쓰자카를 밀어주는 보스톤 타자들을 완벽하게 눌렀습니다. 
2. 팀 허드슨 2-0, 0.86 ERA
완전히 살아난 건가요? 세 경기에서 딱 2점을 줬습니다. 21이닝동안 16삼진. 
아틀란타의 돌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3. 제이크 피비 2-0, 0.90 ERA
역시 세 경기에서 2실점. 20이닝동안 12삼진입니다. 샌디에고의 부동의 
에이스입니다.
4. 로이 할러데이 2-0, 2.35 ERA
위의 선수들에 비해 실점이 많긴 해도 무려 23이닝을 던졌습니다. 토론토의 
에이스입니다.
5. C. C. 사바씨아 3-0, 2.14 ERA
다승 1위입니다. 21이닝동안 무려 23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19개로 위기를 
넘깁니다.
6. 리치 하든 1-1, 1.42 ERA
승운이 없지만 19이닝에 이닝수보다 많은 20개의 삼진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세 경기에 3실점으로 막았습니다.

현재 삼진 1위는 20이닝에 25개의 삼진을 잡은 산타나, 
2위는 놀랍게도 시카고 컵스의 테드 릴리입니다. 
19이닝에 24개의 삼진으로 선발 가운데 비율이 1위입니다.

지금까지 Rookie
===========================
1. 보스톤 마쓰자카 - 패전을 기록하긴 했어도 두 경기에 모두 7이닝까지 
던졌습니다. 그리고, 7이닝 3실점이면 뭐 잘 한거죠.
2. 탬퍼 베이 이와무라 - .395 .540 .579의 수치는 나무랄 데가 없는데 1홈런 
3타점이 아쉽습니다. 
그런데 수비를 엄청나게 잘 합니다. 골드 글러브를 노려볼 만 합니다.
3. 탬퍼 베이 델몬 영 - 3홈런 10타점, .347 .353 .592의 아주 좋은  출발입니다.
4. 엔젤스 모슬리 - 두 경기에 12이닝 2실점. 아주 잘 던져주고 있습니다.
5. 아리조나 오윙스 - 두 경기째에 2실점했는데 11.1이닝 2실점 1.59입니다. 
작년 마이너리그 최고 선수였다고 합니다.
지구력을 조금 기른다면 훌륭한 선발이 되겠습니다. 랜디 존슨이 돌아오고 
나서도 선발진에 있을 것인가가 신인왕 경쟁에서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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