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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6년 11월 22일 수요일 오후 06시 05분 37초
제 목(Title): MLB 수상자


AL MVP: 저스틴 모노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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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의외였습니다만 운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2위 지터는 모노에게 타율은 
앞서지만 다른 기록에서는 다른 후보들에 많이 못미쳤습니다. 이치로처럼 타율 
1위만 했어도 가능성이 높았겠지만 그것도 아니었고. 전반적으로 지터에게 
주고는 싶었지만 정당화하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3위 오티즈, 5위 저메인 다이는 탈락팀 선수.
4위 프랭크 토머스는 지명타자이고, 5위 마우어는 타격왕만으로는 좀 어려웠고, 
6위 산타나는 모노, 지터와 함께 1위표를 나누었지만 투수였습니다.

기록만으로만 본다면 당연히 오티즈가 받았어야 하겠죠.

NL MVP: 라이언 하워드 (필라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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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팀 선수가 MVP라는 것이 특이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푸홀스의 
세인트루이스보다 많은 승수를 올린 팀 선수라는 것이 있네요. 그리고 푸홀스가 
아픈 바람에 홈런, 타점에서 꽤 차이가 난게 안타깝습니다.

기록으로만 보면 당연히 ML 최고의 선수입니다. 작년 신인왕에 이어 올해 MVP.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지내고 있습니다. 

하워드, 푸홀스, 버크만 이 선수들은 팀내 도루를 빼면 거의 모든 공격 기록에서 
1위입니다. 그 세명이 1,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벨트란은 4위. 기록으로 보면 
버크만과 차이가 많이 나네요.

푸홀스는 데뷔 이후 언제나 최고의 선수였는데 본즈에 밀리더니 이번에는 
하워드. MVP 운이 없습니다.

AL Cy Young: 요한 산타나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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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는 투수부분 트리플 크라운, 타자 트리플 크라운 가운데 타격왕, MVP와 
사이영을 받아서 올 시즌 상복이 터졌습니다.

이견의 여지가 없는 만장일치 수상이고, 2년 연속 수상입니다.

2위는 왕치엔밍, 3위는 할라데이.

NL Cy Young: 브랜든 웹 (아리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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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영은 MVP에 비해 팀 성적에 대한 반영이 좀 덜하긴 합니다. 그래서 웹이 
카펜터를 누르고 사이 영을 수상했습니다. 시즌 막판에 승수, 방어율 등의 
기록에서 엇갈린 희비가 있었습니다. 예상보다 쉽게 수상했네요. 단 16승으로 
수상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는데 그게 최다승이라서...

처음에 웹을 보았을 때는 아리조나가 땜빵 선발을 올리나 싶었는데 의외로 아주 
잘하더니 리그 최상급의 투수가 되었고 이젠 사이 영 상까지 받네요. 

AL Rookie of the Year: 저스틴 벌랜더 (디트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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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수상이긴 한데 벌랜더에게 밀린 선수들이 조나단 파펠본 (보스톤),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미네소타), 제러드 웨버 (애너하임) 등인데 웨버는 11승 
2패 2.56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으로도 명함도 못내밀 정도였으니 올 시즌 AL 
루키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리리아노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 최고의 기록으로도 올스타가 못되더니 
(해프너도 그랬지만), 당연해 보이던 신인상 복도 없네요. 하긴 당연하다고 
말하기에는 파펠본의 기세도 대단했죠.

NL Rookie of the Year: 헨리 라미레즈 (플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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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들로 만든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니 당연히 루키들의 활약도 대단했습니다. 
보스톤이 베켓과 로웰을 데려오기 위해 보낸 헨리 라미레즈가 루키 상을 
받았는데 보스톤이 아깝긴 하겠지만 보스톤에서 있었다면 주전을 못했겠죠. 
역시 그런 선수들이 3위를 차지한 댄 어글라, 4위 조시 존슨 등입니다. 
플로리다는 이 선수들로 거의 와일드 카드를 가져갈 뻔 했죠.

2위는 워싱톤의 라이언 지머맨입니다. 아주 좋은 수비와 장타력을 
보여줬습니다.

AL Silver Slu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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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 오티즈
C  마우어
1B 모노
2B 카노
3B 크리디
SS 지터
OF 다이, 게레로, 라미레즈

3루에서 크리디가 잘하긴 했어도 에이로드가 못 받은 것은 부당해 보입니다. 
아무리 부진했어도 여느 3루수보다 타격을 못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닌데요.

NL Silver Slu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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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잠브라노
C  맥캔
1B 하워드
2B 어틀리
3B 카브레라 (미겔)
SS 레예스
OF 벨트란, 소리아노, 할리데이 (맷)

푸홀스와 버크만은 그 엄청난 성적으로도 하워드에게 당연히 밀렸습니다.
아틀란타의 맥캔은 풀타임 시즌을 뛰자 마자 실버 슬러거가 되었습니다.

AL Gold 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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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로저스
C  로드리게즈 (이반)
1B 터셰이러
2B 그루질라넥 (그러쓸래닉?)
3B 샤베즈
SS 지터
OF 헌터, 이치로, 웰스

작년에 받은 선수들에게 대부분 다시 준 셈인데 그래도 지터는 의문이 갑니다. 
보스톤의 알렉스 곤잘레스가 몇 배 나아 보입니다. 마이클 영도 지터보다는 
나은데. 올란도 카브레라도 그렇고요. 지터의 수비는 5위 안에 들기가 버거워 
보이네요. 실버 슬러거는 당연한 해였지만 골드 글러브는 영...

그루질라넥이 2루 GG를 받다니. 그것도 캔사스 시티 선수로서 받다니. 감회가 
깊겠습니다. 수비 잘한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는데 말이죠.

보스톤이 한 명도 배출을 못했지만 로웰도 샤베즈보다 못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3루 GG는 샤베즈다라는 인상이 강해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퍼지는 포수 12회... 할 말이 없습니다.

NL Gold 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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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매덕스
C  오스머스
1B 푸홀스
2B 허드슨 (올랜도)
3B 롤렌
SS 비즈켈
OF 벨트란, 캐머론, 존스 (앤드루)

투수는 수비로 말하는 게 아니라지만 매덕스 16회...
아지 스미스 이후의 최고의 수비수 비즈켈 11회...

http://sanfrancisco.giants.mlb.com/NASApp/mlb/team/player_media.jsp?player_id=123744
여기에서 비즈켈의 수비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워낙 명장면이 많다 
보니까 석달치만 해도 한 화면을 꽉 채웁니다. 여러 장면을 모아둔 것도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O3FD-K8cIaM

제가 올 시즌에 본 제일 인상깊은 플레이는 이겁니다. 주자 1, 2루에서 2루 
땅볼이었는데 2루수가 조금 늦게 잡아서 비즈켈에게 뿌립니다. 비즈켈이 베이스를 
밟고 1루로 던지면 조금 늦겠다 싶은 순간이었는데 비즈켈이 갑자기 몸을 180도 
홱 틀더니 3루로 던집니다. 3루 주자는 베이스에서 약간 떨어져 있을 
뿐이었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송구여서 어이없이 태그아웃 당하고 맙니다. 이런 
플레이는 어지간한 내공으로는 불가능한 것이겠죠.

개인적으로는 롤렌보다 신인상을 받은 지머맨이 나은 수비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벨트란, 지터만이 타격과 수비 두 부문에서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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