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6년 10월 20일 금요일 오후 12시 12분 54초 제 목(Title): Re: NLCS Game 7 7회초 세인트루이스의 선두는 야디어 몰리나입니다. 메츠의 마운드에는 그동안 잘 던져준 브래드포드가 올라와 있습니다. 조금 타이밍이 느린 투구입니다. 언더핸드이고, 페레즈의 공을 보다가 이 공을 보면 적응이 쉽지는 않겠습니다. 몰리나가 풀카운트까지 잘 고르고 있습니다. 파울. 투구 수가 벌써 아홉개 째가 됩니다. 몰리나가 상당히 좋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엔디 차베즈가 잡는 좌익수 플라이이고, 타석에는 벨리아드입니다. 수판이 더 던질지도 모르겠네요. 대기 타석에 있습니다. 조금 욕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또 잘 던지는 수판을 교체하는 것도 고민이 되겠습니다. 벨리아드의 타구는 브래드포드의 키를 넘겼는데 벨리아드가 2루 베이스를 넘어서면서 공을 잡아서 1루로 뿌립니다. 아웃. 호수비입니다. 정말 그냥 수판이 나오네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납니다. 스코어는 여전히 1-1입니다. 7회말 수판이 여전히 마운드에 있습니다. 타순으로 보면 세인트루이스는 8회에 점수를 내야 승산이 있고, 메츠도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세 번의 기회가 있는 메츠가 조금 유리합니다. 제가 종종 느끼는 것인데 원정경기에서 선발이 잘 던지더라도 7회를 던지는 것은 뭔지 부담스러운 것 같습니다. 7회초가 끝나면 관중들이 일어나서 Take me out to the ball game을 부르고 분위기가 한 번 정리가 되는데 이 때부터 갑자기 투수가 흔들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왜 하필 7회초가 끝나고 그 노래를 부를까 생각한 적도 있는데 이 노래가 "Let me root, root, root for the home team. If they don't win it's a shame."이라는 공식적인 홈팀 응원가라서 홈팀의 공격 직전에 부르는 것이 좋기 때문이지 아닐까 합니다. 선두는 투수 타순이고 대타 마이클 터커가 나왔습니다. 비가 상당히 많이 오고 있습니다. 메츠는 8회에 헤일먼을 올릴텐데 만약에 1-1이 유지되면 9회에도 헤일먼이 나올 것 같습니다. 와그너가 불안하기도 합니다. 세인트루이스는 결정적인 순간에 와그너를 상대로 다구치를 쓰기 위해 아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와그너는 이제 다구치가 무서울 것입니다. 터커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납니다. 레예스가 출루를 못하는 것이 메츠로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수판의 투구 수가 95개가 되었기 때문에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예스가 푸홀스 정면으로 가는 땅볼을 보냅니다. 투 아웃입니다. 수판의 투구 수가 97개입니다. 타석에는 로두카입니다. 수판은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있는데 로두카가 2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납니다. 수판은 7이닝 2안타 1실점입니다. NLCS에서 15이닝 5안타 1실점. 방어율이 0.60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1선발로 썼어야 했는데 혹시 WS에 오르더라도 두 번밖에 못쓰겠습니다. 하긴 위버도 너무 잘 던졌죠. 8회초 마운드에는 헤일먼이 오릅니다. 엑스타인을 상대합니다. 날카롭게 받아쳤지만 1루수 정면입니다. 스캇 스피지오가 윌슨의 대타로 나옵니다. 헤일먼의 날카로운 몸쪽 직구에 삼진을 당합니다. 윌슨과 스피지오 합쳐서 2번 타자는 100% 삼진을 당하고 있습니다. 푸홀스는 어렵나 봅니다. 원 바운드 공, 몸쪽에 너무 깊은 공, 바깥쪽 살짝 벗어난 공. 결국 고의사구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푸홀스를 무안타로 막는 데 성공했습니다. 푸홀스 무안타이면 세인트루이스의 패전이라는 공식이 지켜질지 궁금합니다. 푸홀스는 첫 타석에 델가도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두 번째 타석에서 고의사구.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 네 번째 타석에서 또 고의사구입니다. 엔타나시온이 투 스트라이크 노 볼입니다. 낮은 볼에 헛스윙 삼진. 여전히 1-1입니다. 메츠쪽에 너무 유리한 시나리오지만 푸홀스를 지나쳤다는 것은 메츠의 승리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는 것을 말합니다. 8회말 타순은 벨트란 - 델가도 - 라이트입니다. 그런데 8회말 마운드에는 여전히 수판이 나와 있습니다. 과욕 아닐까요? 투구 수가 100개를 넘깁니다. 불펜에서 누구를 내보내도 메츠의 클린업을 상대하기에는 무리이지만 그렇다고 수판을 계속 내보내는 건 좀 무리같습니다. 볼카운트가 3볼 1스트라이크입니다. 결국 볼넷입니다. 104개의 투구로 위력도 떨어졌습니다. 여기서 델가도를 맞는 것은 참 위험합니다. 결국 바꾸네요. 뭣하러 이런 승부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경기의 승부처입니다. 투수는 좌완 랜디 플로레스입니다. 숀 그린까지 상대하러 나온 것 같습니다. 몸쪽 공에 델가도가 몸을 내미네요. 맞지는 않았는데 델가도는 참 대단한 타자네요. 흔들림 없는 타자이고, 매니처럼 건성으로 보이지도 않고 (물론 매니가 진짜로 건성으로 플레이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나름대로는 경기가 중요하든 않든 언제나 똑같이 플레이한다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경기에서 언제나 진지합니다. 원 볼 투 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공에 스윙을 아주 잘 참았고, 다음 공은 낮은 공에 스윙했는데 배트를 던져서 파울을 만드네요. 다음 공은 똑같은 코스의 공. 여기서 스윙을 참았는데 배트가 돌았네요. 아쉽게 삼진 당합니다. 1사 1루입니다. 데이비드 라이트는 우타자이지만 다음 타자가 숀 그린이기 때문에 플로레스가 그냥 마운드에 남아 있습니다. 투 볼. 다음 공에 스윙을 참았는데 약간 배트가 돌았습니다. 플로레스의 변화구 유인구가 상당히 좋습니다. 거의 땅바닥으로 오는 공에 타자들이 계속 스윙을 하게 합니다. 다시 풀카운트입니다. 거의 속구를 던지지 않고 있습니다. 몸쪽 낮은 코스에 헛스윙 삼진입니다. 정말 대단한 변화구입니다. 라이트 입장에서는 바깥쪽에서 몸쪽으로 휘어 오다가 발 앞에 떨어지는 공인데 여기에 배트가 돕니다. 델가도는 몸쪽에서 바깥쪽 땅으로 휘어나가는 공. 참 좋네요. 숀 그린이 1루 땅볼로 물러납니다. 1-1이고 세인트루이스의 9회초 공격입니다. ---------------- 헛... LG가 김재박 - 김용달 - 김용수 체제로 바뀌었군요. 김성근 - 이만수의 SK와 함께 인기를 끌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