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6년 10월 4일 수요일 오전 10시 54분 04초 제 목(Title): Re: 지터 경기가 끝났다고 쓴 것이 무색할 정도로 디트로이트가 반격을 개시합니다. 디트로이트 선수들 가운데 MVP를 줄만한 선수가 마땅치 않지만 가장 비슷한 선수가 몬로, 기옌입니다. 5회초 몬로가 받아친 공이 좀 먹힌 것 같았지만 워낙 힘이 좋았는지 가운데 정면 담장을 넘겨버립니다. 그리고 인지의 안타, 폴랑코와 케이시의 2루타로 5-3까지 추격합니다. 뒤늦은 후회지만 1차전 선발로 케니 로저스가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노련한 로저스라면 그렇게 무더기 점수는 안줬을 것 같네요. 어쨌거나 로버트슨도 5회말까지 던지고 있습니다. 양키스도 고민인 것이 선발진이 그렇게 좋은 건 아니래도 왕, 무시나, 존슨, 라이트 등을 쓰면 되는데 불펜에서 딱히 믿을만하면서 오래 던져줄 수 있는 선수가 마땅히 없습니다. ------------ 지터는 3타수 3안타. 전에 WBC에서도 군계 일학이었는데 중요한 경기에서는 늘 잘하네요. 디트로이트의 레일랜드 감독을 보면 성격이 정말 칼같네요. 인터뷰할 때 말을 굉장히 빨리 하고 "더 질문없냐? (1초 후) 끝내겠다."라고 말문을 막아 버립니다. 작전 지시 할 시간에 자꾸 인터뷰 하는 게 짜증스럽나 본데 아주 무서워 보이네요. 지암비는 2점 홈런. 몸에 맞는 공 두 개. 에이로드는 첫 타석에 지암비를 1루에 두고 2루 직선타. 잘 맞은 공이라서 뭐라고 하기 어려운데 두 번째 타석에는 지암비가 홈런치고 쓸어버리니까 안타. 이것도 뭐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세 번째 타석에는 지암비가 몸에 맞는 공으로 1루에 갔는데 에이로드가 삼진. 에이로드는 잘 치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이렇게 삼진을 당한다든가 병살타를 치면 두고 두고 기억에 남는데 나중에 기록을 모아 보면 그럭 저럭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클러치 상황에서 성적이 나쁜가 하면 작년에 MVP 받을 때에도 대표적인 클러치 히터인 오티즈보다 별로 꿀리지 않았습니다. 승리타점이 20개. 오티즈는 21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로드는 지터와 자꾸 비교가 됩니다. 왕치엔밍이 6회초를 잘 던지고 있습니다. 2사 후에 몬로를 만납니다. 땅볼로 잘 처리합니다. 왕치엔밍도 19승 할만한 투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