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parkeb (parkeb) 날 짜 (Date): 2006년 7월 10일 월요일 오전 06시 19분 35초 제 목(Title): [축구] 이탈리아-프랑스 오늘 이태리의 경기력은 딱 예선전때 미국과 경기하던 그 모습 그대로군요. 좀 아쉽습니다. 이태리는 4411혹은 442의 전형으로 그동안 계속 경기를 치뤘는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피를로였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프리롤을 맡아서 좌우 공간으로 공을 배급해주었습니다. 챗방의 불새님 의견대로 현 감독인 리피가 선수들의 특징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전술이었죠. 피를로가 앞으로 나가면서 가투소와 좌우 윙인 카네모라시 그리고 페로타가 적절하게 커버링을 해주는 것도 유효했구요. 전반전에 프랑스 선수들이 피를로가 핵심적인 볼 배급을 한다는 것을 알고 공을 잡으면 압박을 하니까 상대적으로 피를로의 활약이 적었습니다. 문제는 이것을 토티가 스위칭하면서 피를로의 부담을 덜어줬어야 했는데.. 그게 잘 안되다 보니 초반 공격이 별로 위협적이지 못했습니다. 한골을 넣은 프랑스는 이후에 피를로에 대한 전면 압박을 중지했는데, 이렇게 되니 피를로는 좌우 윙백인 잠브로타와 그로소의 오버래핑을 적절하게 지원하는 패스를 줄 수 있게 되었죠. 결국 코너킥에서 전반전 PK를 준 마테라치가 예의 그 타점높은 점프력을 과시하면서 동점. 자 문제는 여기서 부터인데.. 그 이후에 또 다시 토니의 헤딩슛이 나왔습니다. 크로스바를 맞았죠. 그래서 전반 끝나면서 저는 오늘 프랑스 안드로메다 관광가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프랑스에게 브라질이 말린 것은 좌우에서 공격안하고 가운데만 드립다 파다 그 꼴 난 것이고.. 이태리가 전반에 그걸 완벽하게 공략했으니 이제는 끝이네 생각한거였는데.. 후반 시작과 더불어 OTL모드. 피를로의 시야가.. 시야가.. 줄었더군요. -.-;; 아니 좌우 양 공간에 사람 있고 공간 펑펑 남는데.. 주는 것은 왜 가운데랍니까? -.-;; 가운데 주는 것 까지도 좋습니다. 그리고 2:1 패스를 한다면 뭐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볼 소유하는 동작에서 뺏기니.. -.-;; 프랑스.. 8년전 그 모습 그대로의 팀이 열나게 뛰어다니는데 젊디 젊은 이태리 애들이 안뛴다니.. 보다가 열받아서 정말.. 제가 리피였으면 오늘 우승한거고 모고 무조건 운동장 돌립니다. 프랑스 정도도 제대로 제압못하는 애들이 우승이라니.. -.-;;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것 그래서 징크스를 깬 것은 이태리로써는 기분좋을지 몰라도, 전술적 측면에서 수비형 미들의 프리롤이라는 기막힌 전술에 반해서 응원했던 저로써는 오늘 이태리 플레이 특히 후반전이후부터의 플레이 전혀 마음에 안듭니다. 월드컵 우승에 대한 부담감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벤치의 지시가 가운데를 공략하라는 것이었는지.. 이해가 전혀 안갑니다. 제가 뽑은 오늘의 MOM: 가투소(전형적인 수비형 미들의 교과서) 그리고 부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