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6년 6월 16일 금요일 오전 10시 54분 40초 제 목(Title): 메츠의 미칠듯한 질주 돈은 쓸대로 쓰고 꼴찌하는 바보였던 메츠가 지구 2위 필리스와의 시리즈에서 전승하면서 인터리그를 맞이하기 이전에 8연승, 2위와의 승차를 무려 9.5게임 차이로 벌렸습니다. 머지않아 10게임차 1위가 탄생할 분위기입니다. 그 8연승의 상대가 다저스, 애리조나, 필라델피아처럼 모두 지구 선두를 노리고 있는 강팀이었고 원정 10연전에서 9승 1패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지금의 상승세가 운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메츠의 앞길도 험난하긴 합니다. 볼티모어, 신시내티와의 홈경기 후에 양키스, 보스톤, 토론토와 원정 9연전을 치릅니다. 볼티모어를 빼면 거의 모두 지구 선두를 노리는 팀입니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에서 메츠를 막을 팀이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현재 승패가 42승 23패인데 메이저리그 최다승팀은 디트로이트입니다. (사실 이게 더 놀라울 수도 있겠습니다.) 디트로이트의 43승 24패에 승률이 조금 앞서서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 팀이 되었습니다. 오마 미나야는 몬트리올에 있을 때는 쓸 돈이 없어서 그랬던건지 별로 좋은 단장이라는 생각이 안들었는데 메츠에 와서는 천재단장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벨트란과의 장기 계약은 또 하나의 먹튀를 만드는 건가 싶었는데 이미 작년 홈런 수만큼 쳐버렸고, 델가도는 팀이 원하던 중심 타자 역할을 잘 하고 있습니다. 벨트란 .300 .408 .643 18홈런 53타점 12도루. 델가도 .269 .352 .542 19홈런 49타점 데이비드 라이트는 푸홀스의 부상을 틈타 MVP를 노릴 분위기입니다. 필라델피아와의 중요한 세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쳤고 지금 성적이 .335 .404 .587인데다가 14홈런 50타점 10도루입니다. 이달에 .382를 치면서 점점 더 무시무시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8연승동안 레이예스는 그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엄청난 볼넷과 대단한 타격으로 타율을 1푼 5리, 출루율을 2푼 3리나 올렸습니다. 올 시즌 .263 .334 .431 6홈런 31타점 28도루. 그런데 6월달 성적이 .327 .431 .551로 아주 좋습니다. 팀에 14홈런 이상이 3명, 10도루 이상이 3명으로 파워와 기동력을 모두 갖춘 팀입니다. 델가도, 레이예스와 같이 극단에 있는 선수도 있지만 벨트란과 라이트는 정말 5-tool 선수들입니다. 투수진에서는 글래빈, 페드로가 대단한 활약을 하고 있고, 불펜에서 잘 못들어봤던 펠리치아노, 벨, 올리보가 헤일먼, 산체스, 와그너 못지않게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어서 선발들이 어지간히만 던져주면 항상 이길 가능성을 만들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의 탈락 이후에 바로 세 경기만에 신시내티에게 따라잡혔고, 타선의 무력감을 느끼게 했는데 갑자기 롤렌을 비롯한 나머지 선수가 살아나고 투수들이 잘 버티면서 1위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신시내티는 어이없게도 꼴찌를 다투던 컵스에게 연패하면서 2위로 물러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