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chriseve (광서기) 날 짜 (Date): 2006년 6월 12일 월요일 오전 06시 08분 15초 제 목(Title): 포르투칼 1 - 0 앙골라 경기전 패널들끼리 오간 대화는 과연 오늘 포르투칼이 몇골을 넣을 것인가 였습니다. 5월 21일 제가 올린 우승 배당율에서 앙골라는 최하위인 트리니타드 토바고 바로위의 배당율 500배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앙골라가 지난 1월인가 우리나라와 평가전을 벌였던 그 앙골라가 맞는 것인지 못 믿을 팀입니다. 시작하자마자 4분만에 실점을 할때만 해도 역시 오늘은 몇골이나 나올까 해설자도 내심 호기심 어린 모습입니다. 하지만, 오늘 앙골라는 위험한 역습을 내주는 위험을 여러차례 맞으면서도 매섭게 공격을 해나갑니다. 지난번 코트디브아르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볼 키핑력이 있고 또 스피드 거기에 아프리카인 특유의 통통 튀는 듯한 순발력 까지 해서 결코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오른쪽 윙으로 뛰는 칼랑가 선수는 정말 빠르면서도 개인기도 갖춘 것이 포르투칼 선수들 2-3명이서 이 선수 막느라 힘들어 하는 듯한 생각이 듭니다. 호나우도가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살리면서 돌파를 해 나가는데 긴 다리를 이용한 슬라이딩 태클로 대부분의 경우 막히고 마네요.. 최전방의 아쿠와 선수가 드록바 선수 정도의 기량을 지니고 있었다면 포르투칼도 꽤 고전할 번 했습니다. 오늘 앙골라 선수들은 포르투칼의 4백을 뚫느니 먼거리에서 중거리 슛을 여러번 노렸는데 그 중의 하나가 골대로 향했고 포르투칼 골기퍼가 어렵게 쳐냈습니다. 반면, 호나우도의 기가막힌 슛이 앙골라 골키퍼 정면으로 갔고, 피고의 코너킥은 호나우도가 헤더를 따냈는데 골대 맞고 나왔습니다. 역시 호나우도는 헤더로는 골을 못 넣는 것일까요?? ^^ 후반전은 영국-파라과이 재방송 하는 분위기... -_- 포르투칼은 호나우도를 빼고 수비를 강화했고 앙골라도 전반과는 다르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습니다. 경기 막판에 교체해 들어간 첼시의 마니치가 지난 유로 2004 네덜란드와의 4강에서 넣은 중거리 슛과 똑같은 슛팅을 날렸는데 이번에 앙골라 골키퍼가 티핑으로 넘겼습니다. 한편으로는 앙골라 선수들이 막판 10분여를 몰아부쳤고, 관중석에서는 앙골라를 외쳐대는 분위기.. 가장 위협적인 장면은 클리어링 되어 나오는 볼을 중거리 슛한 것이 삑사리가 나면서 들어갔고 이걸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앙골라 선수가 살짝 방향만 바꾸어서 슛했는데 하필이면 골키퍼 정면... 경기후 패널들은 당연 앙골라의 선전에 높은 점수를 줍니다. 언어가 같은 식민지와 식민지배자 간의 대결은 결국 1-0으로 끝났고, 앙골라 선수 들은 마치 우리가 일본과 하는 경기처럼 온 몸을 던져가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늘 경기전 앙골라와 포르투칼 간의 마지막 2경기에서는 6-0, 5-1로 앙골라가 대패했었는데, 오늘 상당히 근접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패널들은 오늘 경기를 고려했을 때 앙골라가 멕시코, 이란과의 경기에서 의외의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들을 바꾸었습니다. 어쩌면 아시아 대표인 이란이 북중미, 아프리카 대표들에 밀려서 조 꼴찌로 마감하는 불상사가 벌어질지도...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