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Leisure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testors (testors)
날 짜 (Date): 2006년 5월 23일 화요일 오후 11시 37분 55초
제 목(Title): Re: 레만 퇴장건


> 흐.. 안지치다뇨? -_-
> 2-1 역전당하고 바르셀로나 볼 돌릴 때 못 보셨어요?
> 앙리 몇발자국 따라가다 힘들어서 그냥 서 버리고..
> 아스날 선수들 완전 게임 포기 모드였는데..

네.. 못봤.. -_-;;
후반에 졸다 눈떠보니 2:1 이더라구요.
잠깐 보다가 게임 끝났다고 생각하고 그냥 잤습니다.
(스날에 제라드가 있었다면 몰라도 -_-)

아스날.. 10명으로도 잘 했죠. 포워드들이 결정적인 찬스들을 해결만
해줬으면 실제로 이겼을지도 모르구요.. 뭐 운도 좀 없었다고나 할까요.
일단 아스날이 골먹은 상황에 대해서는 체력 문제가 아니라는 매지동자님의
의견에 100% 동감입니다.

2-1 역전 이후에 아스날이 맛이 간 모습을 보였다면 그것은 체력보다 멘탈적인
요소가 더 크다고 봅니다.  '이길 수 있다' 라는 기대가 사라졌으니 그제서야
체력문제가 드러나는 거죠. 만약에 계속 1:0 으로 이기고 있었고 컵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느꼈다면 똑같은 시간에 체력이 더 후달렸더라라도 선수들은 더 잘
뛰었을걸요...

앙리도 "ㅇㅆ 11명으로 제대로만 싸웠어도 바르샤 이길 수 있었는데" 라는 생각이
드니 아스날에서 아직 해볼만한게 남아있겠다 싶어서 잔류한거겠죠. 선취골 먹고
이후에 맞짱 계속 떴는데 몇골 더먹어서 한 3:0 으로 시원하게 발렸다면 냅다
바르샤로 튀었을듯. -_-

축구란게 상대팀 한명 빠진다고 큰 확률로 이기는것도 아니고..
퇴장 당하고도 강한팀 상대로 이기는 경우도 흔하게 벌어지죠.

여튼 하고싶었던 얘기는 축구에선 다른것보다 선수들의 사기같은 부분이 지배적으로
작용하는데 앙리나 웽거의 경기후 인터뷰를 보면 느끼시겠지만.. 스날은 바르샤에게
상당히 쫄아있던 상태. 갠적으로 볼때 스날이 선취골 먹고 "역시나..." 가 되어서
좌절 & 뻔하게 발리는 것보다는 차라리 한명 퇴장당하고 덤벼보는게 아스날에게 더
나을것 같다는 얘기였습니다. (특히 앙리를 붙잡아야 되는 아스날 상황에서
라면 더더욱..)

- Testors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