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yunt (냐하하__) 날 짜 (Date): 2006년 1월 27일 금요일 오후 04시 56분 15초 제 목(Title): 펌/실링의 핏빛 투혼 팬들 사이에서는 한참 전에 오가던 논쟁을 GQ가 왜 뜬금없이? http://mlbpark.donga.com/board/ssboard.php?bbs= news_mlb_001&no=8988&s_work=view 실링의 핏빛 투혼 조작 의혹? 월간지 GQ, 실링의 두얼굴 조명 ▲ 2004년 ALCS 당시 카메라에 잡힌 피 묻은 실링의 양말 2004년 플레이오프 당시 많은 야구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커트 실링(보스턴 레드삭스)의 ‘핏빛 투혼’이 조작된 거짓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남성잡지 GQ 북미판 2월호는 ‘선수들과 기자들이 선정한 가장 싫어하는 선수’ (10 most hated athletes) 라는 글을 통해 커트 실링의 이중적인 모습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가장 싫어하는 선수 4위에 오른 실링과 관련해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200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당시 실링이 양말에 피가 베일 정도의 고통을 참으며 투구한 모습이 일종의 ‘퍼포먼스’였다는 주장. GQ는 애리조나 시절 한 솥밥을 먹었던 실링의 옛 동료의 말을 인용해 “실링의 성격을 아는 애리조나 선수들은 ‘핏빛 투혼’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그 근거로 “양말에 핏자국이 번지지 않고 계속 그 모양을 유지했던 점을 지적했다. 발목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섰던 것은 사실일지 모르나 매스컴의 속성을 잘 알고 있는 실링이 붉은 핏자국을 양말에 일부러 그려 넣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이 밖에도 이 글은 실링의 이중적인 모습을 대변하는 몇 가지 에피소드를 담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야구 기자는 “매스컴을 통해 비춰지는 실링의 모습은 실제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TV 카메라를 의식해 멋진 포즈만 준비하는 선수.”라고 비꼬았다. 또한 실링은 2001년 9.11테러가 발생하자 ‘미국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며 뜬금없이 애국심을 과시해 팀 동료들의 비웃음을 샀으며 그가 경기 후 덕아웃에서 가장 먼저 사라지는 이유가 클럽하우스에 차려진 뷔페를 가장 먼저 먹기 위해서라는 사실도 제기했다. 실링은 평소 루 게릭병 환자들을 돕는데 열성을 보이는 등 지역 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기로 유명하지만 종종 눈살을 찌푸려지게 하는 동료 선수들과의 설전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에 구체적인 그의 행태가 알려지면서 팬들의 실망은 더욱 커질 전망. 한편 선수들과 기자들이 선정한 가장 싫어하는 선수 1위는 NFL의 최고 말썽꾼으로 최근 소속 팀 필라델피아 이글스로부터 중징계를 당한 터렐 오웬스가 차지했으며 2위는 기자들과 앙숙관계로 알려진 센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슬러거 베리 본즈가 올랐다. 3위는 카 레이서 커트 부시, 5위는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 6위는 프로 낚시 선수 마이클 아이아코넬리, 7위 세크라멘토 킹스의 농구선수 본지 웰스, 8위는 프로골퍼 필 미켈슨, 9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포수 A.J. 피어진스키, 마지막으로 10위에는 테니스 선수 레이튼 휴이트가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10위권 안에 본즈, 실링, 피어진스키 등 메이저리그 선수가 3명이나 포함되어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정진구 jingooj@donga.com [ 저작권자 : MLBPARK (http://mlbpark.donga.com) ]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위 기사의 무단 전재 및 발췌를 금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