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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air (Air()<*~)
날 짜 (Date): 1996년06월13일(목) 07시46분09초 KDT
제 목(Title): [ 선동열 쾌투 ~ ]


정상으로 돌아온 `주니치의 태양' 선동열이 3연속타
자 탈삼진을 기록하며 이틀연속 무실점 피칭을 과시했다.

  선동열은 12일 나고야구장에서 벌어진 야쿠르트와의 시즌 10차전에서  7-5
로 뒤진 7회 구원등판,2이닝을 2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총 44구를
던진 선동열은 9타자를 상대했다.

  전날 보다 훨씬 볼끝이 살아난 선동열은 자신감을 갖고 빠른 공으로  정면
승부,7∼8회에 걸쳐 뮬렌,도바시,하타를 3연속타자 삼진으로 잡았다.

  7회초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속에 등장한 선동열은 첫타자 후루타에게 시속
146km 직구를 뿌렸다.후루타의 배트는 힘에 밀려 파울.이후 힘으로 후루타를
공략한뒤 볼카운트 2-2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3루땅볼로 처리했다.

  이어나온 이케야마는 선동열의 초구 커브를 노려쳐 중전안타. 전날 선동열
이 초구 포크볼을 던져 재미를 본 것을 기억한 이케야마의 노려치기였다.

  위기에서 선동열은 다음타자 뮬렌과 도바시에게 과감하게 직구로 공격, 연
속 삼진을 잡고 7회를 막았다.

  8회들어서도 여유가 넘친 선동열은 대타 하타를 포크볼로 요리, 헛스윙 삼
진.이어 이이다에게 삼진을 노리다 공이 쏠려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빗맞은 2
루타를 내줘 실점위기에 몰렸다.

  고비에서 선동열은 이나바를 포크볼로 유도해 유격수 땅볼을 만들었고  쓰
지를 삼진으로 잡는가 했으나 주심은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한 것을 볼로 판정
,포볼을 내줬다.

  결국 2사1, 2루에서 만난 지난해 일본시리즈와 페넌트레이스 MVP인 오말리
를 3루땅볼로 요리하면서 8회를 끝냈다. 선동열은 초구를 거의 치지 않는 일
본타자들의 습성을 이용,한가운데 직구를 초구로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고 유
리한 볼카운트에서 직구와 포크볼로 타자를 요리했다.

  직구 최고시속은 147km.그러나 타자 앞에서 공 끝이 살아 체감스피드는 훨
씬 빨라 보였다.주니치의 기록원은 "선동열이 빠른 공에 자신감을 가지고 몸
쪽을 주로 던진다"고 분석했다.

  선동열은 7-6으로 추격전을 펼친 8회 2사1루에서 타석이 돌아왔으나  호시
노감독은 대타로 가와바타를 투입,자연스레 교체됐다.


From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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