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dhdaniel (다녈이라네() 날 짜 (Date): 1996년05월25일(토) 14시54분37초 KDT 제 목(Title): LG 야구시합을 구경하고 나서... 저희 일행은 신천 근처로 자리를 옮겼어요. 그 사이에 회비를 걷었더니 한분도 빠지지 않으시더군요. 남는 장사 좀 하려고 했더니... 야구시합 내내 얼굴 작고 목 굵은 남자가 좋다고 외치시던 bbmania님이랑, BabyPig, HeRa, sooji님 넷이서 그 사이 친해지셨는지 뒤에서 느릿느릿 오시는 관계로 다녈은 가끔 이 분들을 챙겨야 했지요. 저녁식사는 닭갈비집에서 닭갈비랑 쟁반국수로 했죠. 음, 닭갈비에 밥 볶아 먹으니, 그 맛이 죽여주데요. sooji님이 [김삿갓]을 외치셔서 초장 부터 소주로 시작했죠. ^^; HeRa님이랑, sooji님은 술이 엄청 세데요!! 옆에서 BabyPig는 [에궁! 밥아 너 본지 오래다.]라며 감격의 눈물을 뚝뚝 흘리며 전투적으로 식사에 임했구요.(하숙생의 비애을 절감했읍니다.) fortrue님이랑, 씨엘님, cap10님, 그리고 Stepano님은 뭔가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고 계신 와중에 가짜 도사 다녈이 bbmania님, HeRa님, sooji님, 그리고 BabyPig님의 사주와 손금을 봐 드렸죠. 에궁, 손금 본다는 핑계로 여러 처자들의 손을 맘껏 만진 다녈의 입이 쭈악 찢어졌어요. :) 식사를 마친 일행이 [시티 호프]로 자리를 옮긴 시간이 대충 7시 정도? 생맥주를 핏쳐로 마구마구 마시면서 여전히 다녈은 운명철학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여러분들의 손과 관상을 보며 썰(?)을 썰파(?)하고 있었는데, 파리애마님이 오셨죠. 오옷!! kids의 초절정 여고수를 뵙게 되다니!! 저는 옷깃을 여미고 파리애마님을 맞았습니다. 그분은 곧 결혼하신다죠? 잠시 후, 진실남이 서양식 손금 보는 법을 들고 나와 다시 좌중은 손금 보는 일로 부산한 가운데, bbmania님이 앞으로 정기적으로 야구시합 구 경 다니자는 아주 건설적인 발언을 하셨고, BabyPig는 아예 보드를 하나 만들자고 하였습니다. 급기야 kids를 말아먹자는 지경까지 갈 것을 우려 하고 있는데, HeRa님이 그러지 말고 chatting room을 시간을 정해 점거 하자는 의견을 내 놓으셔서, 모든 이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하였습니다. 핏처를 몇 개를 해치웠는지 헤롱헤롱할 정도가 되자 어디서 갑자기 귀 여운 남자 하나가 fortrue를 아는 척 하며 나타났습니다. 음~, 말로만 듣던 날치통조림 mimosa가 용케도 뒷풀이 장소에 나타났어요. 날치통조 림의 얘기는 저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이었어요. T.T 정말로!! 에궁, 제 삐삐가 정지중인 것은 저도 몰랐어요. 흑~, doori랑 delma님, 그리고 delma님의 친구분 이렇게 세분이서 야구장까지 오셨다가 바람을 맞으셨다니... 이 세분에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 요 담에 제가 사죄드리는 의미로 거~하게 한잔 사드려야지... 그곳에서 10시까지 맥주를 지구상에서 추방하려는 듯, 마셔대던 일행은 우리가 백의민족임을 다시 상기시키는 움직임을 보였답니다. 가무를 즐 기는 민족이니 만큼, 노래방에 가자는 움직임을 말여요. 노래방에서의 스타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Stepano님이었죠. 열창이었어요. 씨엘님은 분위기 있는 사랑 고백 노래였나요? 도대체 누구에게 들려주 려는 노래였는지... 다녈은 아닌 것이 확실한데... ^^; 아! 그리고 BabyPig의 노래도 거의 수준급이었어요. 다른 이들의 기를 죽이려고 작정을 했는지... 하지만 그렇다고 기가 죽는 사람들은 아무 도 없더군요. bbmania님이랑, HeRa님, 그리고 sooji님도 구력(?)을 자 랑하시듯 엄청난 공력을 보이셨죠. 물론 fortrue님, kdtwo님, mimosa도 노래방은 곧 나의 제 2의 고향이다라는 식의 모습을 뵈 주셨죠. 멀리서 오신 cap10님도 중간에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자리를 뜨셨죠. 모든 이들의 노래를 다 듣고 나니 시간이 거의 11시 정도가 되었나? 직장에 다니시는 bbmania님, sooji님 그리고 조신한 생활을 주창하시는 HeRa님이 귀가를 서두르시며 좌중에서 퇴장을 하시고, 남은 사람들은 여전히 노래를 즐기다, 노래방을 나오니 11시 30분!!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방향별로 헤쳐모여를 하니, 진실남이랑 씨엘이 한 방향으로, Stepano님이랑 BabyPig랑 kdtwo랑, 다녈은 날치랑 이렇게 뭉쳐서 가게 되었어요. 전철 안에서 다녈은 mimosa를 반 협박하여 yan이랑 쥴리에뜨님이랑 다 들 얼굴 한번 보자고 약속을 받아내고 날치를 통조림이 아닌 전철 안에 남겨 놓고 사당역에서 바이바이를 했답니다. kids인들은 서로 얼굴도 모르고 만났지만, 5분도 안지나 몇년을 사귄 사람들 처럼 아주 화기애애하게 지낼 수 있더군요. 음~, 앞으로도 이 런 자리를 자주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많으시니, 조만간 또 행 사를 치루죠. ^^; 끝으로 HeRa님의 어록 가운데에서 [유부남]이란 [유사시 부부관계를 가질 수 있는 남자]라는 말씀이 있었답니다. HeRa님의 말씀은 유부남 인 다녈의 가슴을 두근대게 만들었죠. 홍홍홍!! 농담여요. 이러다 이 kids에서 매장 당하지... 에궁, 넘 재밌고 멋진 만남이었어요. 다른 분들은 전사하시지 않았나 몰라. 저도 지금까지 머리가 헤롱헤롱해서 무슨 말을 썼는지 모르겠 네요. 그럼 다음에 또 뵈요. 여러부운~~!! 사·엘이었어요~~. 다니엘아, 다니엘아 너의 소원은 뭐니? 으음....산돌림의 시원함 주는 거랑요, 산들바람의 부드러움 나눠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제 소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