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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edel (자유비행)
날 짜 (Date): 1996년04월03일(수) 23시18분44초 KST
제 목(Title): 박찬호 실력 만이 살길..( 하나비 )


Posted By: hgnoh (바람불어 좋은날) on 'Sports'
Title:     박찬호 "실력만이 살길"
Date:      Mon Apr  1 19:14:08 1996
 
타자압도 자신감 … 내일은 슈퍼스타
 
철저한 몸관리 - 제구력 보완 과제
 
실력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입한 LA다저스 박찬호(22)의 앞날은 밝다.
 
마침내 대망의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해 2일(이하 한국시간)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본격적인 등판에 나선다.
 
미국 진출 3년째인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박찬호가 보여준 발전은 다저스는
물론 미국 프로야구계의 화제가 될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다.
 
지난달 10일 두번째 등판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즈를 상대로 4이닝에 8안타
3실점할 때 까지만 해도 마이너행이 점쳐졌다.
 
그러나 지난달 15일 뉴옥 메츠전부터 30일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전까지
5게임에서 11과⅔이닝 동안 단 한개의 안타만 내주며 1자책점을 기록하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이자 예상은 빗나가기 시작했다.
 
'오직 선발'만 구집하며 마이너리그 수업연장을 내세웠던 프레드 클레어 단장겸
부회장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숫자 놀음'이라는 야구에서 방어율 1.52 17과 ⅔이닝에서 삼진 17개, 자책점
3이라는 기록은 도저히 무시할 수 없는 것.
 
박찬호는 커브의 낙차 폭이 커지고 제구력이 향상됐으며, 특히 강속구 투수에게
필수적인 체인지업의 구사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압도한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당장은 중간 구원, 유사시에는 곧바로 선발 투입'이라는 원칙으로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한 박찬호는 앞으로 수직상승의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토미 라소다감독을 비롯, 코칭스태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찬호는 철저한
몸관리와 성실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큰 과제다.
 
기술적으로는 제구력을 더욱 가다듬어야 한다.
 
17과 ⅔이닝에서 12개의 4사구를 허용한 박찬호는 과거보다 많이 향상된
제구력을 선보였으나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마이너리그 2년만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미국야구에서도 상당히 빠른 성장.
 
이제는 항상 연구하는 성실한 자세로 '코리아 돌풍'을 이어가야 할 때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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